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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마키(출처:나무위키), 나기나타

USS DELTA VECTOR 2024. 12. 20. 19:03

나가마키

 

분류:일본도 보병 무기/고대~근세기

 

 

 

1.개요

 

 

長巻 ながまき

일본 장병기의 일종. 한자 표기는 일본식 한자로는 '長巻', 한국식 한자로는 '長卷'.

생김새는 나기나타(薙刀なぎなた)와 비슷하지만[1] 등장한 시기는 훨씬 뒤인 무로마치시대이다.

남북조시대에 이르러 갑옷의 방어범위가 넓어지고 개인의 무예를 중시하는 풍조 등으로 무기의 중후장대화가 유행하였는데, 이 때 오오타치(大太刀)가 너무 컸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손잡이 쪽 칼날에 새끼줄을 감아 쥐고 쓸 수 있게 만들었던[2] 마키노다치(中卷野太刀)가 등장하였다. 이후 아예 처음부터 칼날을 줄이고 새끼줄로 감았던 부분만큼 손잡이를 늘인 개량 신무기가 등장하였고 이걸 나마키(長巻ながまき)라고 불렀다. 다만 장도(長刀)라고 쓰고 나기나타라고 읽는 경우도 있었다.

나기나타와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태생부터 월도에서 파생된 나기나타와는 달리 도검이 변형된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형상이 타치에 더 가깝다는 것이다. 보통 칼날과 자루의 비율이 4:6이나 5:5정도로 비슷하고, 넓고 요코테가 없는 특유의 칼날을 가진 나기나타와 달리 타치의 칼날에 더 가까운 형상의 칼날을 장착하고 있다. 또 타치처럼 자루에 끈감기(柄卷:츠카마키)를 한 것도 차이점이다. 그러나 후대로 갈수록 나기나타와 서로 영향을 받아 디자인의 차이가 점점 줄어들게 된다.

크기는 제각각이나 보통 전체길이는 나기나타와 비슷한 180cm에서 2.5m정도의 크기가 일반적이었고 사용법도 크게 차이나지 않았다. 다만 자루가 짧으므로 반대쪽 자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나기나타보다는 칼날에 좀 더 의지하는 경향이 있으며, 긴 자루와 긴 칼날에서 나오는 질량과 레버리지의 우월함에 좀더 의존한다. 대표적인 유파로 히고코류(肥後古流 長刀術)가 있다. 이 유파는 나기나타(長刀)를 자처하고 있지만 쓰는 것을 보면 자루와 칼날이 각각 4척(121.2cm) 총 2.4m의 나가마키를 사용하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전술적 경향을 견지하고 있다. 따라서 나가마키 유파로 소개되는 경우도 있다. 신토류(新当流)에서도 일부 교습하고 있다.

남북조시대, 무로마치시대, 전국시대까지는 장수가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창부대가 측면 강습에 취약한 점을 감안하여 나가마키나 나기나타를 장비한 부대가 측면을 엄호하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나가마키를 운용하여 재미를 본 장수로는 우에스기 겐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언급된다.

나기나타와 비교해서 크게 우월하지도 않았고 상당부분 공통분모가 있는 무기였기 때문에 에도 시대에 들어서 나기나타가 무가 여성의 교양과목으로 살아남은 것과는 달리 히고코류를 제외하면 유파가 거의 남지 않았다. 일본도 분류학에서도 긴 자루를 가진 것 중 넓고 요코테가 없는 것은 나기나타, 좁고 요코테가 있어 도검에 가까운 것은 나가마키로 따로 분류하였지만, 현재는 모두 나기나타로 분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2.동아시아에서

한국이나 중국에도 비슷한 무기로 박도가 존재한다.

 

3.영상예제

https://youtu.be/QQC0ynQuke0

가라데 류파인 부히류(武秘流)의 나기마키 카타 시연

 

https://youtu.be/KUmCX93xstk

히고코류(肥後古流) 나기나타 카타 시연. 유파명은 나기나타이나, 무기의 형태가 나기마키에 가깝다.

 

https://youtu.be/V1zoyQPdU5M?t=2

미국에서 열린 일본 관련 축제의 타메시기리 시연 동영상

 

4.대중매체

대중문화에서는 카타나 외에는 나기나타 오오타치가 등장하지, 나가마키는 잘 나오지 않는다.

5.관련문서


나기나타(출처:나무위키)

분류

1.개요

 

 なぎなた

일본 헤이안시대부터 쓰이기 시작한 전근대 장병도(長柄刀) 계열 무기이며, 장병기의 일종이다. 외형은 언월도 글레이브, 협도 등과 흡사하지만, 나기나타가 더 가볍고 얇기에, 운용방식에서는 차이가 난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언월도는 육중한 무게로 찍어버리는 운용이 주를 이룬다면, 나기나타는 빠른 움직임을 통해 베어내는 운용이 주를 이룬다.[1]

처음 이 무기가 등장하였을 때의 이름은 나가나타(長刀: ながなた)였지만, 이후 우치가타나(打刀)의 형식이 나타나며 우치가타나를 탄토와 구분하기 위해서 초토(長刀: ちょうとう)라고 불렀다. 그래서 한자가 같은 둘을 구분하고자 나기나타(薙刀)[2]라고 바꿔 불렀다. 한국식으로 음독해서 치도로 부르기도 하며, 중국등지에서는 '왜장도(倭長刀)' 라고 쓰기도 한다.

일본의 무기술을 대표할 만하고 역사적으로도 오래 사용한 무기지만, 일본도 야리처럼 유명한 나기나타는 매우 적다. 무사시보 벤케이가 사용했다는 이와토오시나 지나가는 참새가 날에 양단되었다는 토비스즈메 정도가 있다. 비주류이긴 했지만 닌자들의 무기로도 가끔 사용되었다.

 

2.형태의 변천

사용한 기간이 길기 때문에 형상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대체로 일본도 칼날을 장대에 부착한 것처럼 생겼으며, 일본도처럼 둥근 칼방패가 있다는 점이 특징. 그러나 세부형상은 단순히 일본도 손잡이를 길게 만들어놓은 것과는 다르다.

나기나타와 비슷한 위치의 무기로 나가마키(長巻)라 하여 대태도의 자루를 길게 늘린 무기가 있는데, 나가마키의 경우는 대태도를 쉽게 다루기 위해 칼자루만 길게 늘린 것이므로 칼로 취급한다. 하지만 나기나타는 전체적으로 베는 장대무기에 맞추어 진화한 창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무기의 중후장대화가 유행했던 남북조 시대에는 대치도(大薙刀)라는 아주 커다란 것도 존재했다.

 

나기나타가 고안된 계기는 불명확하다. 단순히 더 큰 일본도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는 설, 나라시대 후기부터 가마쿠라시대에 걸쳐 테보코(수모, 手鉾)라는 무기가 길게 변한 것이라는 설, 중국에서 불교를 배워온 승려가 덤으로 중국식 장대무기인 대도(大刀)를 배워온 것이 일본의 승려들의 무술로 정착했다는 설 등이 있다.

 

 

3.역사

본래 일본은 중국식의 율령제로 통제되었으며 평민을 징병하여 창(矛)과 방패를 이용한 집단전을 하는 것이 기본이었다. 그러나 율령제가 무너지고 일본의 군사력을 새롭게 대두된 무사들이 도맡기 시작하면서 일본의 전법은 변화하게 된다.

일본무사의 스타일이 확립된 헤이안시대의 일본무사는 마상에서 활을 쏘는 것이 주요전술이었고, 활과 타치, 탄토가 주무장이었다. 이러한 무사들은 독자적인 가문을 내세우며 그 가문에 대대로 봉공하는 낭당(狼黨:로토)과 같은 휘하가문들이 존재하여 하나의 정예군대를 이루었다. 하지만 모든무사들이 갑옷과 말을 장비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주요가문이 아닌 자들은 타치와 나기나타를 들고 도오마루 같은 준제식갑옷을 입고 도보로 움직이며 기마무사를 보조하였다.

나기나타가 주요 백병전 무기가 된 것은 중세 일본전장의 패러다임이 기마궁사를 보조하는 정예가신병들 간의 백병전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당시는 갑옷이 워낙 비싼지라 오오요로이를 입은 기마궁사들은 백병전 동작이 제한되었고 오오요로이를 입지않는 가신병들은 흉갑정도만 장비했는데 나기나타의 특성상 무예가 뛰어난 자가 다루면 칼을 든 평민병 다수도 능히 상대할 수있으니 율령제 징병은 유명무실해졌고 무사가 지배계급화된 것이다.

가마쿠라시대까지 나기나타는 주요한 백병전무기로써 활용되었고, 전국시대까지 꾸준히 활용되었다. 그러나 무로마치시대부터 조금씩 그 비중을 잃기 시작한다. 먼저 기존과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을 갖춘 군사조직 악당(惡黨:아쿠토)들은 평지에서 말을 타고 활을 쏘던 기존방식을 거부하고 산야를 돌아다니며 매복이나 지형지물을 이용한 습격과 육박전을 중요시한다. 이에 따라 기마무사가 중요시되던 과거와 달리 정규무사들도 도보전을 자주 하게 되었으며, 궁시전에 적합한 오오요로이의 상체에 도보전에 적합한 도오마루의 쿠사즈리를 갖춘 하이브리드형 갑옷[3]도 그림으로 확인된다. 하급무사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도오마루, 하라마키 같은 갑옷이 도보전투에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정규장비로 쓰이기 시작한 것도 이 즈음이었다. 더군다나 하급무사들도 갑옷의 생산성증가에 힘입어 투구와 어깨받이, 다리받이 등 방어구를 충실하게 챙기게 되면서 갑주를 강타하여 쓰러뜨리기 위한 금쇄봉[4]이나 가리봉 같은 타격장비들, 그리고 야리 같은 새로운 장비들이 등장하였다. 용도는 비슷하나 기원이 다른 나가마키라는 무기도 이때부터 등장하였다. 카타나는 특유의 조작성으로 정묘하게 겨드랑이나 오금의 틈새를 노리는 기예가 발달하여 살아남을 수있었지만 나기나타는 그게 되지 않으니 전장에서 도태되었다.

오닌의 난 이후로 시작된 전국시대에는 오랜 전란 탓에 고가의 기마무사를 양성하기가 힘들어져 징집 보병인 아시가루(足輕)가 주력이 되며, 아시가루들을 빨리 훈련시킬 수 있는 야리가 크게 확산되면서 정규무사들조차도 야리 쓰는 사람이 많아지는 판에 나기나타는 소헤이들이나 쓰는 정도로 도외시되었다. 이는 소헤이가 치외법권에 있는 최후의 전통적 정예보병 집단인 탓도 있었다.

전국시대가 끝나고 에도 시대가 되면서 나기나타는 무가의 교양으로 부활한다. 어차피 에도시대에는 전란은 적고 싸움이라고 해봐야 공무여행 중 호신이나 잇키진압 정도 뿐이라 오히려 평복무술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 긴 리치의 장점을 살릴 수있는 나기나타의 사용법에 대해서는 폭넓게 교육되었으며 도장에서는 단순히 검술만을 가르치지 않고 이 나기나타의 사용법도 가르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무가에서 카타나를 패용하거나 집을 멀리 떠날 일이 없는 여성들은 내부의 배신이나 잇키를 대비해 나기나타술을 배웠으며 혼수품으로 나기나타를 가져가는 경우도 많았다. 값이 아주 비싸지도 않을 나기나타 자체보다는 직접 나기나타를 들고 싸울수 있는 능력을 어필한 셈이지만.

메이지시대에 이르러서는 이러한 여성용의 나기나타술이 더욱 발전[5]하였고 다이쇼시대 쯤에 현대무도 나기나타[6]로 발전한다. 다만 제정 시에 남성 나기나타술 유파도 참여했으며, 현대의 나기나타(무도)는 여성 무도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남성도 배울 수 있으며, 실제로 타 무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수가 적긴 하지만 남성 수련자들도 분명 존재한다. 예를 들자면 막부말에 활동한 사카모토 료마는 유명한 검술가이기도 하지만 그가 단을 딴 것은 나기나타였다는 점에서 적어도 메이지시대가 될 때까지는 남성이 나기나타를 다루는 것은 부자연스럽게 여겨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그도 그럴 것이, 나기나타 역시 다른 병장기들과 마찬가지로 전쟁에서 사용하기 위한 무기였고 전쟁은 남성이 주도했기 때문에 과거에는 남성이 나기나타를 다루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 일이었다.

사실 나기나타하면 여성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진 것은 일본이 여성들에게 강해지라고 나기나타를 권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남성들에게는 검도 유도를 권했으며, 의외일 것 같지만 조선에서는 마찬가지 이유로 국궁을 권했다.[7] 제2차 세계 대전 후 검도와 나기나타에 금제령이 내려진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후에 학생스포츠로 부활한다. 전일본나기나타연맹에서 단급과 시합, 규정을 관리하고 있으며 상위단체로 국제나기나타연맹이 있다. 현재 약16개국이 정식국제나기나타연맹에 가맹되어 4년 주기로 국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대 나기나타는 검도의 면과 동에 독자적인 소수(팔뚝 방어)와 정강이받이를 사용한다. 도복 바지는 검도의 하카마와 같으며 정강이 보호대착용후 검도의 하카마 모양과 차이가 생긴다. 나기나타 연습용으로 사용되는 나기나타의 제원은 총길이220cm이내 무게650g 이상의 긴 나무 막대기의 끝부분에 죽도날을 70센티정도로 2개를 겹쳐만든 대나무날을 결합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두부분의 고정은 흰테이프로 단단히 고정하여 빠지지 않게 하며 나기나타를 수련하는 데 검도에서 유래된 장비를 사용하는 것과 타돌부위가 거의 같기 때문에 이벤트로 검도 vs 나기나타 대회도 가끔씩 열린다.

 

스포츠 챤바라에도 나기나타 종목이 있는데 상술된 죽도 나기나타보다 다루기가 쉽고 중요한 건 죽도 나기나타보다 덜 아프다. 찬바라용 나기나타는 ABS 재질의 봉에 가죽으로 감싼 쿠션이 붙어 있어서 맨 몸으로 맞아도 그다지 아프지 않으므로 때리는 쪽이나 맞는 쪽이나 스트레스가 적다. 이런 편의성 덕분에 스포츠 찬바라에서 나기나타를 배운 사람들은 정통 나가니타보다 훨씬 배우기 쉽다고 평하지만 찬바라의 나기나타는 사용도구와 시합 규칙의 차이 때문에 정통 나기나타술과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다. 한국에서 나기나타술은 스포츠 찬바라를 하는 사람들만 배우기 때문에 갈등이 없지만,[8] 일본에서는 정통 나기나타와 찬바라 수련자 간의 갈등이나 설전이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이들에게 제일 싸움 나기 쉬운 화두는 "나기나타 죽도로 나기나타 술을 배운 초급자가 스포츠 찬바라 나기나타 시합에 나가면 천하무적이 된다." 는 화두인데 죽도보다 찬바라 도구가 가벼워서 죽도로 배운 사람이 훨훨 날아다닌다는 소리지만 그렇지도 않다. 사실 죽도 나기나타와 찬바라 나기나타는 무게의 차이가 거의 없다. 나기나타연맹에서 시합용구로 규정한 나기나타의 무게는 겨우 650g에 불과하고 찬바라용 나기타나도 600~700g 수준이다. 오히려 찬바라 나기나타가 조금 더 무거운 편인데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보호용 쿠션의 무게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기술의 차이가 있냐고 하면 그런 것도 아니고 부담 없이 상대를 여기 저기 때릴 수 있는 찬바라 나기타나가 기술 수련의 편이성에 있어서는 좀 더 나은 것도 사실이다.[9]

 

4.기술

길이도 긴 데다가 찌르기 및 베기가 가능한 전천후 무기다. 주로 하단공격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하단공격 외에도 다른 장대무기처럼 모든부위를 이용한 공격도 가능하다, 뒤의 봉 부분으로 후려친다던가, 일본도처럼 날이 휘어있는 형태를 이용하는 세밀한 기술들도 존재한다.

고류 중에도 치도술을 연마하는 유파가 많이 있다. 토다파 무갑류 치도술이나 직심영류 치도술, 양심류 치도술처럼 나기나타술을 주로 익히는 유파도 있고, 가토리신토류 넨류, 북진일도류 처럼 검술유파 내에 나기나타술이 포함되는 유파도 있다. 보통 북진일도류 등의 에도시대 유파가 가토리신토류 등의 전국시대 유파보다 작은 크기의 나기나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련은 주로 나기나타 대 카타나, 혹은 나기나타 대 나기나타를 상정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5.영상

 

6.한국에서의 수련

  • 북진일도류 한국지부(고무도):남성의 경우 검술유단자(초단이상)에 한하여 교습한다. 여성의 경우 이러한 제한 없이 나기나타교습이 가능하다. 검술과 별개로 나기나타 급위 및 단위가 존재한다.

7.미디어 매체에서

  • 여러 만화 등의 매체에서는 항상 우월한 스피드와 리치, 그리고 반대쪽 끝까지 활용하는 철벽의 방어력 등으로 대체로 보다 유리한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가끔씩 쌍두창처럼 자루 양 끝에 날이 달린 것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나 도끼 등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간혹 나기나타날의 크기가 언월도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크게 묘사되기도 한다.
    • 상기했듯이 나기나타와 창의 운용은 무척 다르지만, 롤플레잉이나 액션 등 게임에서는 과 같은 계열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 픽션에서는 여성무술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남성캐릭터보다 여성캐릭터가 들고 나오는 경우가 많고[10], 여성무술 +아가씨 라는 스테레오타잎까지 덧 씌워져서, 왠지 나기나타를 다루는 여성 캐릭터들은 야마토 나데시코이거나 혹은 고풍스러운 일본인여성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일본도를 다루는 여성캐릭터가 보이시한 성격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 승려가 장비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는데, 무사시보 벤케이를 묘사한 그림 중에도 나기나타를 들고 있는 그림이 흔하다. 현존하는 소헤이(일본승병) 묘사그림 중 상당수가 나기나타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 토탈 워:쇼군2 센고쿠시대 배경인 만큼 여러유닛이 사용한다. 승병은 물론 중보병과 기병에 속하는 일부 사무라이 유닛, 그리고 성에 주둔하는 여성무사(온나부시) 등. 겐페이전쟁 시기를 다루는 사무라이의 태동에서는 기본보병도 쓰는 등 훨씬 널리 쓰인다. 그러나 무진전쟁 시기를 다루는 사무라이의 몰락에서는 전멸.
    • 쇼군 2의 오프닝에서는 검을 든 카타나 사무라이와 나기나타를 든 나기나타 승병 사이에 1대1 결투가 벌어지는데, 나기나타가 진다. 그러나 사무라이가 이기자마자 화살이 날아와 사무라이를 한방에 저승으로 보낸다. 실제 게임에서는 같은 조건 하에서 카타나 사무라이는 나기나타 승병을 이기기 힘들다. 아니, 사실상 못 이긴다. 능력치와 스킬 모두 밀린다. 나기나타 사무라이의 경우 카타나 사무라이가 이기긴 하지만 노업 상태에서 얘기고, 공업 좀 해주면 역으로 발린다. 사실 노업 상태에서도 나기나타 사무라이의 하이브리드 유닛 성격[11]+워낙 떡장갑을 두른지라 마냥 밀리진 않는다.
  • 건담 시리즈에선 겔구그 계열이 자루 위아래에 모두 날이 달린 빔 나기나타를 장비한다. 어째 손목째로 프로펠러마냥 돌리며 적을 베어버리는 식으로 쓴다.
  • 영화 명량에서 일본 군이 다수 들고 나온다. 근데 크기로 봐선 대치도로 보인다.
  • 캡콤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에서 프레데터 헌터의 주무장이다. 프레데터 워리어는 영화에서도 등장했던 스피어를 사용하지만 헌터의 경우는 이 게임의 오리지널 무기이다.

7.1.해당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

여성 캐릭터가 사용할 경우, 야마토 나데시코 같은 일본 전통 미인 속성 캐릭터들의 주무장으로 쓰이는 경향이 있다.

8.관련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