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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만 년 동안 가지와 뿌리가 온전한 희귀한 나무화석 발견

USS DELTA VECTOR 2021. 1. 28. 06:56

2000 만 년의 세월 속에서도 가지와 뿌리가 그대로 남아 있는 희귀한 화석화된 나무가 그리스의 화산섬 레스보스에서 발견했다고 로이터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 화산섬 레스보스의 화석 숲에서 가지와 뿌리가 온전한 나무화석이 발견됐다. [사진 그리스시티타임즈]

이 나무는 다양한 식물 화석이 보존되고 있는 유네스코 보호구역인 레스보스 고대 화석 숲 도로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됐다.

니코스 주로스 레스보스 자연사 박물관 교수는 “1995년 발굴이 시작된 이래 나뭇가지와 뿌리가 이렇게 온전한 나무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2000 만 년의 세월 속에도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 나무화석. [사진 그리스시티타임즈]

온전하게 남아 있는 나무화석. [사진 그리스시티타임즈]

작업자들이 그리스 레스보스 화석 숲에서 나무화석을 크레인으로 옮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레스보스 화석 숲은 약 2000 만 년 전 화산 폭발로 분출된 용암과 화산재가 각종 식물이 무성한 아열대 기후의 생태계를 급속히 덮으며 생성됐다.

이번 발견으로 과학자들은 레스보스 화석 숲의 원시 생태계의 비밀을 밝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스보스 섬은 그리스의 남동부 해안에 있는 섬으로 터키에 근접해 있다. 1462∼1913년에는 터키가 지배했으나 제1차 세계대전 후 그리스령이 되었다.

그리스 레스보스 화석 숲에 보존되고 있는 나무화석. [로이터=연합뉴스]

레스보스 화석 숲에 우뚝 솟아 있는 나무화석. [로이터=연합뉴스]

그리스 레스보스 화석 숲에는 용암에 의해 화석이 된 나무들이 보존되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나무의 결이 그대로 남아 있는 화석화 된 나무. [로이터=연합뉴스]

그리스 레스보스에서 발견된 나뭇잎 화석. [로이터=연합뉴스]

그리스 화산섬 레스보스 화석 숲. [로이터=연합뉴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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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년 전 고대 나무, 완벽 보존된 상태로 그리스서 발견

송현서 입력 2021. 01. 28. 13:26

 

그리스 화산섬 레스보스에서 2000만 년 전 지구상에 서식했던 나무의 흔적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렸다.

로이터 등 해외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유네스코 보호구역인 레스보스섬 고대 석화 숲 인근에서 도로공사를 진행하던 중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한 석화(石化)된 나무를 발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그리스 레스보스섬 도로공사 중 발견된 2000만년 전 석화 나무 (사진=EPA 연합뉴스)

그리스 화산섬 레스보스에서 2000만 년 전 지구상에 서식했던 나무의 흔적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렸다.

로이터 등 해외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유네스코 보호구역인 레스보스섬 고대 석화 숲 인근에서 도로공사를 진행하던 중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한 석화(石化)된 나무를 발견했다.

길이 약 19m의 이 나무는 화산재에 뒤덮인 뒤 석화 된 것으로, 화산 퇴적물이 나무를 뒤덮어 미생물에 의한 부패를 막아줌으로서 생성된다.

그리스 레스보스섬 도로공사 중 발견된 2000만년 전 석화 나무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나무를 이루고 있는 물질들은 실리카와 황철석, 방해석 등으로 서서히 변화하고, 이 과정에서 나무껍질의 세세한 구조까지 고스란히 간직한 석화 나무가 된다. 일부 석화된 나무는 실제 나무로 오인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석화 나무를 분석 중인 레스보스 자연사 박물관 측은 “2000만 년 전 나무가 가지조차 손상되지 않은 채 발견된 것은 매우 독특한 일”이라면서 “우수한 상태로 보존된 석화 나무의 목재를 연구한다면 수천만 년 전 이것으로부터 유래한 식물의 유형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 나무의 발견을 통해 레스보스섬에 존재했던 또 다른 화산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스 레스보스섬 도로공사 중 발견된 2000만년 전 석화 나무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그리스 레스보스섬 도로공사 중 발견된 2000만년 전 석화 나무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해당 석화 나무는 특수 부목과 도구 등을 이용해 도로에서 걷어내어 졌으며, 연구를 마친 뒤 일반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2000만 년 전 나무가 발견된 레스보스섬 석화 숲에서는 1700만~2000만년 전 이곳에 존재했던 다양한 형태의 숲이 꾸준히 발견돼 왔다. 석화 숲이 형성된 시기는 점신세 후기부터 중신세 중기 사이로, 강력한 화산 폭발이 발생해 숲이 통째로 화산재에 파묻히자 규소가 풍부한 물과 광물질이 나무에 침투해 식물을 이루는 물질을 대체했다.

월계수, 계수나무 종류와 세쿼이아 등이 주로 발견됐고, 이를 통해 레스보스섬이 아열대숲이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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