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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익스페디션 과연 국내에서 통할까? 컵홀더만 17개?

USS DELTA VECTOR 2021. 2. 16. 17:19

포드 익스페디션

 

포드 익스페디션

포드 익스페디션은 V6 3.5L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374마력, 최대토크 65.0kg.m로 큰 덩치를 이끌어 나가는데 부족함 없는 성능을 발휘한다.

익스페디션은 기본형과 뒷좌석 길이를 늘린 맥스로 나뉜다. 기본형 전장은 5334mm, 휠베이스는 3111mm다. 맥스는 이보다 전장을 302mm, 휠베이스를 231mm 늘렸다. 만약 맥스 모델이 국내 출시될 경우 국내 판매되는 SUV 중 가장 큰 덩치다. 8인승이 기본으로 옵션으로 2열 독립시트 7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3열시트를 펼친 상태에서 트렁크 용량이 무려 540L에 달한다. 3열을 폴딩하면 1800L, 모든 시트를 폴딩한 상태에선 2962L의 적재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포드 익스페디션

국내 출시하는 익스페디션은 2017년 미국 시장에 선보인 4세대 모델이다. 헤드램프와 그릴이 경계없이 가로로 이어진 형태로 우람한 덩치를 강조한다. 크롬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외관은 미국산 풀사이즈 SUV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특징이다. 긴 측면은 단순하게 그은 캐릭터 라인으로 간결하게 정리했다. 테일램프를 비롯한 후면부 디자인은 지난해 국내 출시한 신형 익스플로러와 유사하다.

 

 

포드 익스페디션

실내는 투박하지만 기본에 충실하다. 다이얼 방식의 기어노브를 적용했다. 계기반은 가운데 디스플레이를 두고 양쪽으로 아날로그 다이얼이 자리한다. 센터디스플레이는 8인치다. 큰 덩치에 비해 작게 느껴진다. 다소 올드한 실내와 달리 편의안전장비는 첨단이면서도 풍부하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파노라마 선루프,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이 대표적이다. 3열을 갖춘 풀사이즈 SUV답게 컵홀더를 무려 15개나 마련했다. 이 외에도 안전운전을 돕는 차선 이탈 방지, 차선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360도 카메라 뷰,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의 기능을 챙겼다. 가격도 나쁘지 않다. 풀옵션 가격으로 8240만원(3.5% 개별소비세 적용)이다.

포드 익스페디션을 시작으로 링컨 내비게이터, 캐딜락 5세대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같은 정통 풀사이즈 SUV도 올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풀사이즈 SUV 시장이 급성장을 예고한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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