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부처님 오신날 오전 오후 일과를 해놓고 울주군 온산읍의 영묘사 절에 다녀온 후 태화강으로 이동중 그냥 정자해변에서 플랫을 진행하려고 차안에서 생각하며 현장을 도착 거기다 주말 엄청나게 포진된 인파에서 생각을 바꾸어 경주 관성으로 직행했습니다
관성솔밭 몽돌해변은 나름 운치 있는 곳입니다 계절에 맞는 고기들이 잘 나오고 큰 복불복이 없는 그런 곳이었죠 관성은 그나마 주차공간도 있었고 사람도 많이는 없어 서둘러 장비를 착용하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어차피 플로팅 탑워터는 안쓰고 싱킹으로만 조져 볼 생각이었기에 루어도 로드 릴도 달랑 하나 원태클 루어로테이션 없이,,,,,.....
그런데 왠걸 해변 수중 전체가 몰과 미역으로 포진된 상황 이거 답이 나오나
없다 그냥 한다 무데뽀
캐스팅 무한 반복 멀던슬감 멀린속감 리트리브, 리프트엔폴, 스톱엔 고, 드리프트, 폴링, 트위칭, 져킹, 모든 액션을 써도 심한 몰걸림과 네가카리의 필드를 과감하게 공격할뿐
드랙을 완전히 잠근 상태에서 걸리기만 하면 강제로 당기는 방식으로 몰을 제거하며 게임을 진행하던 중 해가 완전히 넘어갈 무렵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캐스팅 리트리브 도중 아시모토에서 갑작스런 체이스 정체를 알수 없는 과감한 아타리 푸덕 푸덕 하길레 깜칙 놀라 미치는줄 알았죠
로드의 감도로 눈치를 깠지만 이녀석 꽤 크다 제법 당긴다 드랙 잠그고 적당히 야리토리
수중에서 미친듯이 에라아라이를 하는 녀석 정말 감당이 안되더군요 아 미쳤다 이거 털리면 개망신이다 바라시 당하면 안된다 라는 (로드가 RF 성향이라 덜 털림) 여러가지 생각들 거기다 바이트도 바로 아시모토에서 체이스 를 했다 만만치 않은 히키와 저항으로 볼때 처음에 코가타의 칸파치가 아닐까 싶었는데 차고 나가지는 않는 물속의 대상어 푸덕 퍼덕 철퍼덕 그냥 감기로 파이트와 랜딩에 들어간후 해변 조류에 태워서 얼굴을 보니 56 cm 클래스의 암컷 마고치 였습니다
간만에 마고치 기록을 갱신했네요
사이즈 실한 마고치 한마리 부처님 오신날에는 피보는것이 아니기에 과감히 릴리즈
이녀석 철퍼덕 퍼덕퍼덕 하는 것이 손맛도 죽이더군요 필자의 모어댄 97MW 가 그렇게 약한 로드가 아닌데 그런 츠요사오를 활처럼 휘게 만든 녀석 거기다 드랙을 완전히 잠근 상태의 고인한 마키로 끄잡아 냈습니다 물론 들어빵은 안합니다 녀석 덕분에 정말 간만에 손맛 봤습니다
일단 양태의 경우는 호불호가 갈리는 생선이라고 합니다 성격도 더럽고 이빨도 있고 꽤나 그로테스크한 외관때문에 기피하는 생선일수도 있습니다
손질이 어렵고 지느러미 가시를 조심해야 하기도 하고 살수율도 좀 안나오죠 필자도 아직 먹어본적은 없지만 경북지역의 앵글러들은 꽤나 별미로 알아주는 고기 입니다 살이 희고 담백 쫄깃한 식감이 좋다고 하더군요 회나 튀김 매운탕이 맛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녀석을 캐치 엔 릴리즈 한 후 한마리라도 더 만나보고 싶은 생각에 캐스팅 했지만 노바이트 노피쉬 이것으로 게임 끝
태클데이터
다이와 2014 모어댄 97MW 블레이드커맨더
시마노 2017 엑스센스 4000MXG
바리바스 아바니 씨배스 PE SI-X 프리미엄 화이트 150M
선라인 후로로카본 20LB
히트루어
데스프레도 파도 95S
신뢰의 모어댄과 엑센스 조합 꿀입니다 레알 기회가되면 모어댄 엑스퍼트 97M 을 손에 넣고 싶군요 단 엑스센스 2017 4000MXG의 경우에는 강인한 고리마키 파이트용 으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뱅퀴시와 같은 퀵리스폰스 시리즈이기에 말이죠 강인한 고리마키로 대상어를 제압한다면 코어솔리드 시리즈인 스트라딕 이나 트윈파워 등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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