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입니다 출처는 네이버 레드펄스
작년 초겨울 즈음 배스루어에 지쳐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바다 낚시로 전향을 맘먹고 네이버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원투라는 생소한 단어로 인한 궁금증에 흘러 흘러 갯투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어렸을때 했던 쳐박기와 같은 의미더군요. ㅠㅠ)
그리하여 갯투에서 얻은 정보로 시화방조제에서 원투를 시작하였고 간간히 올라오는 붕장어에 즐거움을 느끼며 여유시간엔 라면도 끓여먹고 김밥도 먹고 커피도 끓여 먹던 중 좀 따분한 감이 있어 루어를 다시 시작하였으나 애럭만 득실대고.... 5~6월 즈음 산란하러 근해로온 8짜 이상 삼치 소식에 농어대도 구입하여 삼치루어도 해보고...결국은 꽝이었지요..ㅎㅎ그러던 중 우연히 방파제에서 주운 쏘세지 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낚시 박람회에서 찌낚대를 구입 후 시작한 쏘세지 찌낚.... 조과가 좋다하나 초보에겐 바다는 냉정하더군요.
그러던 중 그림자님,진인사님,황금비늘님을 뵙게되고 조언을 들으며 점점 더 빠지게 되었습니다.
주말마다 방아머리를 찾아가 회원님들 뵙고 어깨너머로 조금씩 알아가는 쏘세지에 매력에 항상 주말이 기다려 졌습니다.
원투도 하고 루어도 해보고 구멍찌,막대찌도 해봤지만 각자 장단점들로 인해 좀 복합적이며 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조법이 가능한 쏘세지찌 낚시가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낚시 장르라는게 개인적으로 맞는것이 따로 있기에 각 장르별로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나열해 봅니다. 짧은 시간 동안의 초보의 경험과 시화방조제나 방아머리 기준에 의한 판단이므로 다른 분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상황이 많이 다를 수 있으니 이해 바랍니다.
1.원투
장점 : 여유 시간이 많아 다른 일들을 할 수 있음. 장타가 가능하여 넓은 지역을 공략 할 수 있음.
단점 : 입질이 활발 할 때는 안그렇지만 대부분 심심함. 보통 2~3대 정도 편성 함으로 인해 그로 인한 필요 장비가 많고 포인트 이동시 불편, 방파제나 방조제의 경우 만/간조시 위치 이동 필요.
시화방조제의 경우 주로 잡히는 어종이 망둥어,붕장어, 놀래미,쭈꾸미 등이고 가끔 운 좋을 때는 우럭, 광어,도다리, 감성돔(^^;)등이 잡힘.
2. 루어
장점 : 채비의 간편. 웜의 크기를 이용해 잔챙이 선별 가능. 채비 변경으로 다양한 어종의 공략이 가능. (우럭, 삼치, 광어...)
단점 : 잦은 캐스팅과 리트리브&액션으로 인한 피로. 밑걸림으로 인한 채비의 다량 손실. 포인트 탐색으로 인한 발품.
다른 채비에 비해 비교적 단거리만 공략이 가능. 시화방조제의 경우 간조 전후로 가능.
물살이 쎌 경우 바닥까지 내리기 힘듬.
3. 구멍찌, 막대찌 흘림낚시.
장점 : 미세한 입질 파악 가능. 다양한 수심층 공략 가능. 조류를 따라 흘림 가능.
다른 장르와는 다르게 수심층을 조절하여 숭어나 점농어의 입질을 받을 수 있음.
단점 : 방아머리나 시화 방조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조류가 쎄서 순식간에 흘러버리거나
흐르는 중 수심층의 변화에 의해 걸려버림.
방아머리 큰방파제 같이 사람이 많이 몰려 있는 경우 조류빨로 인한 흐름에 민폐를 끼침.
4. 쏘세지 찌를 이용한 찌낚시.
장점 : 복합적인 채비로 인하여 상황에 맞는 낚시가 가능.
대상어종을 우럭과 놀래미, 도다리, 광어, 쭈꾸미 등으로 하였을때 바닥을 긁어오는 루어와 같이
이른바 끄심바리 조법이 가능.
대상어종을 점농어, 숭어, 전어 등을 노릴시 띄울 낚시가 가능.
찌낚시임에도 불구하고 원투(70~120m이상)가 가능. 가끔 끄심바리하다 지치면 원투처럼 던져놓고 입질올때까지 기다려도 됨. 이 경우 조류가 어느 정도 있을 경우 봉돌 및 미끼가 조류를 따라 흐르게 되며 자동으로 포인트를 탐색해 주기도 함. (실제로 방아머리의 특정 포인트는 조류가 어느정도 있을때 무작위로 던져놓고 조류따라 흘릴 경우 입질이 잘 오는 포인트가 있음.)
8호~20호이상의 원투용 추, 합사 등을 이용하므로 바닥 지형을 읽기 쉬움.
고부력 찌를 이용하여 추를 들어올리는 식으로 끌어주므로 끄심바리를 할 경우에도 불구하고 밑걸림 탈출이 다른 장르에 비해 좋음.
장비의 간소함으로 인해 이동의 편리 ( 낚시대 + 구명조끼( 봉돌, 찌, 바늘집, 찌낚채비 태클 ) + 두레박 + 지렁이 )
단점 : 채비의 복잡함. 조류가 쎌 경우나 파도가 심한 경우 입질 파악이 힘듬.
조류가 좌 우로 흐르는 지역의 경우 민폐를 많이 끼침.ㅎㅎ
고부력찌와 무거운 봉돌을 이용함으로 예민한 입질은 파악이 어려움.
위와 같은 장단점으로 인해 장비의 간소함으로 인하여 이동이 간편하고 장타를 쳐서 원거리를 공략하고 미끼를 던져놓든 루어처럼 끌어주든 조류따라 흘리기든 다 가능한 쏘세지 찌낚시가 저는 제일 맘에 들더군요. 제가 이렇게 써놨다고 해서 회원님들께 쏘세지 찌낚을 무조건 권유하는것 같지만 저는 쏘세지만 고집하지는 않고 상황따라 원투도 하고 루어도 한답니다.
우선 쏘세지 찌낚시에 필요한 포괄적이고 중요한 정보는 아래의 황금 비늘님의 자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http://cafe.naver.com/ksm60111/56379
이하 부터는 황금비늘님의 설명과는 좀 다른 부분도 있으며 그동안 쏘세지 찌낚을 하며 알게된 정보들과
실전에서 느낀 결과, 그리고 제가 사용하는 각각의 채비,매듭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갯투 싸부님을 만나뵙고 쏘세지 찌낚을 한지 반년이 넘었으나 저는 항상 어깨너머로만 배워왔고 올초 당시 알게된 갯투의 쏘세지 찌낚 채비 또한 여러번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쓰시는 분들 마다 제각기의 스타일이 있고 어느것이 최고다 할수도 없는 듯 합니다.
각자에게 맞는 채비와 매듭법, 상황에 맞춘 조법, 각자의 능력(캐스팅 거리, 포인트, 바닥지형의 파악...)에 따라 많은 변수들이 있는 듯 합니다.
고로 제가 하는 채비 방법은 최고도 아니고 다 어깨너머 배우거나 갯투싸부님 및 선배 조사님들의 직접적인 가르침에 의해 또는 저만의 똥고집으로 인해 만들어진 결과이므로 쏘세지 찌낚을 이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만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
1. 쏘세지 찌
8호 부터 20호까지의 다양한 쏘세지 찌입니다.
쏘세지 찌는 크게 두부류로 나뉩니다. 두번째와 네번째의 찌는 하단부에 도래와 상단부에 케미컬라이트를 꽂을 수 있는
찌이며 일반 막대찌와 비슷한 채비로 이용됩니다.
나머지 찌들은 중앙에 원줄이 관통할 수 있는 관이 존재하며 갯투에서 흔히 말하는 쏘세지 찌입니다.
5번째와 6번째의 쏘세지찌가 에바재질로 만들어졌고 얼마전까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던 2000원대의 찌입니다.
3번째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유선형으로 제작되어 어느정도의 비거리 향상이 생겼으나 깨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을 보완하고자 나온것이 최근에 신형으로 나온 1번과 7번 모델입니다. 에바 재질로 되어 깨지지 않으며 유선형으로
되어 있어 공기의 저항을 줄여 비거리가 향상되었습니다. 1번의 경우 신형 10호찌인대 상단에 구멍이 뚫려 있어 3m짜리
케미를 꽂을 수 있습니다. 이 모델들은 기존의 찌들의 문제점을 대부분 수정되었으나 재질의 특성으로 인하여 찌가 물에 잠길 시 수압에 의하여 찌그러 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8번째의 찌는 좀 다른 디자인인데 직경자체가 커서 공기저항을 많이 받을것 같으나 하단부에 구리재질의 링에 의한 밸런스와 상단부의 넓은 플라스틱 구멍으로 인하여 줄빠짐이 좋아 6번 구형찌보다 비거리가 잘 나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쏘세지찌들은 야간에 케미를 꽂을 수 없어 위치 식별이 어렵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아래와 같이 쏘세지의 일부분을 뚫어 케미를 달아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합니다.
우선 길고 가는 도구를 이용하여 상단부를 뚫습니다.
이때에 뚫는 위치는 아래와 같이 원줄과 좀 떨어지고 양쪽에 케미를 꽂았을 시 V자 형태가 나오도록 하여야 합니다.
원줄이 관통되는 구멍 근처를 뚫게 되면 그곳에 위치한 케미에 원줄이 감기거나 케미가 원줄에 닿으면서 발생되는 저항으로 인해 입질 파악과 혼동되게 됩니다.
아래 사진의 1번은 비관통형 쏘세지 찌이며 상단부에 케미를 꽂을 수 있습니다.
2번째는 잘못 뚫은 예입니다. 저 위치에 케미를 꽂을 경우 원줄감김 현상과 파도에 밀릴 경우 툭툭치는 느낌으로 인하여
입질과 혼동됩니다.
3번처럼 V자를 유지하도록 하고 가급적 양쪽에 꽂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케미를 꽂게되면 공기 저항으로 인하여 비거리가 약간 줄어듭니다.
2. 봉돌.
쏘세지찌에서 사용되는 봉돌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일반적으로 구멍 봉돌을 사용합니다.
황금비늘님의 글에서도 설명되었듯이 최근 납값의 폭등으로 인하여 정확한 무게의 추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실제 무게를 재어보았습니다.
1호는 3.75g 이고 20호라면 75g이 나와야 합니다.
아래는 시화방조제 가기전 모 낚시샾에서 구입한 20호 봉돌입니다.
실 무게를 재어 보니 59g(15.7호)이 나옵니다. 16g(4.2호)이나 빠지네요. 3~4달 전에 동일장소에서 구입한 추는 65g(17.3호) 이었는데 최근 구입한 봉돌인 아래 사진을 잘 보시면 중앙에 구멍이 나있습니다. 6그램이 최근에 또 빠졌네요.
아래는 서울의 모샾에서 구입한 20호 봉돌입니다.
이곳 또한 올 초에 구입 시에는 75그램 정확히 나왔었으나 최근 다시 구입하여 재어보니 65(17.3호)그램이 나옵니다.
위에 20호에 59g(15.7호)는 좀 애매하고 아래의 65g(17.3호)에 18호 찌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쏘세지찌를 이용하여 띄울낚시를 하지 않는한 찌와의 궁합을 딱 맞출 필요는 없는듯합니다.
찌가 너무 잠기지도 너무 뜨지도 않을 정도로 맞춰 쓰시면 될것 같습니다.
3. 경사구슬 vs 반달구슬.
수심을 맞추기 위해서는 원줄이 찌를 어느정도 통과하다 걸리는 부분이 생겨야 합니다.
이러한 기능을 해주는 것이 면사매듭과 반달 또는 경사구슬입니다.
이 구슬들은 아래 사진처럼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일명 테이퍼구슬 또는 각경사 구슬이라고 하며 쏘세지 찌에서는 이 구슬을 주로 사용합니다.
2번째는 도너츠모양이고 3번째는 주판알 모양 마지막 4번째는 반달 모양입니다.
1번과 2번의 경우 합사를 사용할때는 트러블이 없지만 3번과 4번의 경우는 문제가 많습니다.
3번과 4번은 일반 찌낚시 많이 사용하는 모노필라멘트(나이론)줄에는 트러블이 잘 발생되지 않으나 쏘세지찌낚의 경우 합사를 보통 사용하고 그 경우 줄빠짐시 저항에 의하여 합사가 걸리거나 꼬이는 현상이 생겨납니다.
그로 인하여 쏘세지 캐스팅 시 쏘세지 찌가 어느정도 나가다가 빙글빙글 돌아 감기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쏘세지찌낚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조사님의 경우 고수님들의 캐스팅을 보시면 봉돌은 날라가고 있지만 쏘세지 찌는 공중에 잠시 멈추어 있는듯 하다가 부드럽게 포물선을 그리며 날라가는 것을 보고 본인도 시도해 보지만 내 찌는 빙글빙글 돌기만 하고 원줄에 다 꼬여버려 풀기 바뻐지는 현상을 많이 겪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일부나마 해결해 주는것이 1번의 테이퍼구슬(각경사 구슬, 양쪽의 구멍의 크기가 다릅니다.)을 이용하여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쏘세지 찌낚시 합사를 쓰시는 경우 절대로 반달구슬을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4. 쏘세지에 필요한 소품
쏘세지 채비는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소품들을 필요로 합니다.
왼쪽부터 면사매듭, 각경사 구슬, 쏘세지 찌, 일반 구슬, 찌멈춤 고무, 도래, 봉돌 + 봉돌 목줄, 일반 구슬 + V형 완충고무, 래, 바늘 목줄, 바늘로 이루어 집니다. 채비가 좀 복잡하다는것....쏘세지의 단점이지요.
사실상 한두번 해보면 어렵지않은게 쏘세지 채비입니다. 이 글은 이제 처음 쏘세지 찌낚을 시작하시는
분들(20년 조력의 안산범이님~ㅎㅎ)을 위해 쓰는것이니 고수님께서는 틀린부분 마구 마구 꼬집어 주십시요~ㅋㅋ
5. 면사매듭
아래는 찌가 일정 높이 이상 올라가면 걸리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는 면사매듭입니다.
면사매듭은 미리 묶여있는 기성품과 아래처럼 돌돌 말려있어 직접 묶어야 하는 형태로 판매됩니다.
구입을 하게 되면 아래처럼 돌돌 말린 부분만 판매를 하며 케이스는 약국에서 파는 치실용 케이스입니다.
커터기가 같이 있어 따로 구입해서 아래와 같이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6. 원줄 & 가이드
쏘세지 찌낚에서 원줄은 보통 합사 15LB~20LB 정도를 사용합니다.
20LB 이상을 사용하여도 무관하지만 비거리를 위해서는 얇을 수록 유리하겠죠.
저는 파워 프로 20LB를 사용합니다. 저렴하면서 가격대비 질기고 오래가는것 같습니다.
보통 찌낚대는 아래 사진과 같이 낚시대 캡에 가이드를 통과하는 원줄을 빼는 기구가 있습니다.
끝에 바늘귀 같은 부분이 있어 원줄을 넣고 캡을 위로 빼내면 원줄이 자동으로 모든 가이드를 통과하여 편리하게 원줄을 낄 수 있습니다.
초릿대 가이드의 모양.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초릿대 가이드의 모양이 조금씩 다릅니다.
맨위에것의 경우 다른 모델과 다르게 양쪽에 지지대가 없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휘는 경우가 많이 발생되고
이를 다시펴고 다시 접히고하는 경우가 발생되다 보면 끝부분이 부러지거나 가이드의 링이 빠져버립니다.
가급적 아래의 2개와 같은 초릿대 가이드를 선택하시기 바라며 현장에서 초릿대나 초릿대가이드의 파손은 자주 일어납니다. 그런 경우 현장에서 수리를 위하여 미리 여분의 초릿대 가이드와 순간접착제, 커터, 사포 등을 항상 휴대하시면 좋습니다.
7. 각경사 구슬
원줄을 모든 가이드를 통과한 후에는 구슬을 끼워야 합니다.
아래처럼 구슬이 너무 작은 경우 초릿대 가이드를 통과하여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차후 캐스팅시에 반달 구슬이 초릿대 가이드를 치면서 가이드링이 깨지거나 빠져버리거나 초릿대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설명 드렸듯이 합사를 쓰는 경우 가급적 반달 구슬을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래와 같이 각경사 구슬을 끼웁니다.
끼우실때 주의하실건 각경사 구슬은 양쪽의 구멍의 크기가 다릅니다.
면사매듭이 경사구슬 구멍에 걸리도록 구멍이 작은쪽을 초릿대쪽으로 놓고 넣으시면 됩니다.
8. 쏘세지 찌 삽입.
아래와 같이 쏘세지 찌에 원줄을 관통 후 일반 구슬을 하나 넣어줍니다.
현장에서 쓰는 경우 쏘세지 찌를 터트린 후 다시 획득한 경우 쏘세지찌의 중앙에 바닷물로 인하여 원줄이 통과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쏘세지찌를 입에 대고 훅 불어 바닷물을 빼내고 원줄을 조금 통과 후 반대쪽에서 들이마셔서 원줄을 뺄 수 있습니다. 줄이 입속에 들어오면 좀 짭쪼름합니다~ㅋㅋ 그래도 구멍에 묻어있는 바닷물로 인하여 안들어 갈때는 나일론 줄을 통과하여 빼내시면 편리합니다.
9. 찌멈춤 고무
쏘세지 찌낚에서 찌멈춤 고무를 사용하는 이유는 밑걸림 시 봉돌 목줄과 연결된 도래의 매듭부분이 터진 경우 찌를 살리기 위하여 찌가 원줄에서 빠져나가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보통 시화방조제 근처의 낚시점에서는 초보자들에게 이것을 채비해주지 않습니다. 왜~ 찌를 많이 팔기 위해서~^^
쏘세지 찌에서 사용되는 찌멈춤 고무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아래 와 같이 V형 고무와 플라스틱을 이용하여 사용하는 재활용 가능한 찌멈춤 고무와 2번째 사진과 같이 고무만 있어 중앙에 원줄을 통과시키는 1회용이 있습니다.
조사님들마다 다 다르게 쓰시고 1개만 쓰시는 분 2개씩 쓰시는 분 두가지를 섞어 쓰시는 분 다 스타일이 틀립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플라스틱이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돌기가 있는 첫번째가 잘 밀리지 않고 좋습니다.
이 찌멈춤 고무는 모양의 특성상 원줄 및 봉돌목줄, 바늘목줄등과 걸려 꼬임 현상이 발생되고 캐스팅 시 아주 미미하지만 공기의 저항이 생겨납니다.
그런 연유로 갯투 사부님의 경우 아래와 같이 1회용 찌멈춤 고무를 2개 이용하여 채비하십니다.
찌멈춤 고무와 찌 사이의 구슬의 역할은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죠? ^^
찌멈춤 고무를 두개 달아주는 이유는 채비를 캐스팅 후 회수시 찌멈춤 고무가 원줄에 미끄러져 밀리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그러한 현상을 조금이나마 줄여 주고자 두개 정도 달아줍니다.
10. 도래의 연결
원줄에 도래를 연결하는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각자 본인에게 편리하고 익숙한 방법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단지 여러가지 매듭법을 이용해본 결과 경험상 제일 강한 매듭법을 소개합니다. 이 매듭법을 사용하면서 이 부분이
터진적은 없었습니다(저의 채비[10호 봉돌목줄,5호 바늘목줄] 및 원줄 20LB 합사 기준).
http://cafe.naver.com/ksm60111/54708 의 9번 HALF BLOOD KNOT 입니다.
원줄을 아래와 같이 도래에 두번 통과시켜줍니다.
아래와 같이 5회 정도 앞에서 뒤로 감아줍니다.
이부분이 제일 중요합니다.
통과하는 부분을 잘 보셔야 합니다. 맨 처음 감으며 생긴 두개의 원과 도래 사이에 넣어야 합니다.
위에 링크에 9번 HALF BLOOD KNOT 와 이부분이 좀 다릅니다. 합사에서 9번 HALF BLOOD KNOT 처럼 낄 경우
합사가 밀려나옵니다.
양쪽의 원줄을 당겨 팽팽하게 해준 후 도래와 원줄을 잡고 세게 당겨서 합사가 밀려 빠지는지 테스트 해 봅니다.
위에 매듭법은 최종단계에 구멍을 통과하는 부분이 까다로운 단점이 있습니다.
갯투 싸부님의 경우 아래에서 설명하는 바늘 목줄 연결 방법은 모든 도래 연결에도 사용하시며 여지껏 아무 문제 없이
쓰셨다 하오니 각자 취향에 맞는 매듭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11. 찌멈춤 고무의 밀림 방지를 위한 훌치기 매듭.
위에서 설명 드렸듯이 찌멈춤고무는 채비 회수시 찌와 수면의 저항으로 인하여 밀리고 밀려 도래까지 밀려버립니다.
이 경우 도래 매듭 부분이 끊어지면 찌멈춤 고무도 바로 빠져 버려 찌의 손실 방지 역할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이러한 현상을 어느정도 보완하고자 찌멈춤 고무와 도래사이에 훌치기 매듭을 2개 더 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도래 위쪽에 한바퀴 원을 만듭니다.
도래를 원 안으로 통과하며 5~7번 정도 돌려줍니다.
원줄의 양쪽 부위를 당기면서 도래 위 15Cm정도 위에 매듭이 생기도록 잡아당겨 주어 찌멈춤 고무가 밀리다가 걸릴만한 매듭부분이 생겨납니다. 동일하게 약 한번 더 도래와 2~30cm정도 위에 생기도록 해줍니다.
완성된 모습.
12. 봉돌과 봉돌 목줄.
저는 2호대(초릿대 선경 1.4mm)를 이용하여 20호~30호 정도의 봉돌을 캐스팅합니다.
처음 시작하시거나 캐스팅이 익숙치 않으신 분들께서는 1.75~2호대 에서 12호 정도로 시작하시고
캐스팅이 익숙해 지면 점점 무게를 늘려 가면 될 듯 싶습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저의 경우 원줄은 파워프로 20LB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황금비늘님의 글과 명함아이님의 그림을 보시면 봉돌 목줄을 5~7호 정도 사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저도 전에는 5호~6호를 사용하였으나 시화방조제나 방아머리의 특정 포인트 공략시에는 5~6호도 그냥 잘려나가버리는 곳이 있습니다. 허무하게 잘려나가고 계속되는 봉돌 버림에 맘이 아퍼(왜? ^^;) 봉돌 목줄로 10호를 사용 하고 있습니다.
원줄 파워프로 합사 20LB에 봉돌 목줄 10호 달았을 시 봉돌 목줄 10호 매듭부위가 터집니다. 20LB의 가는 합사가 어딘가에 쓸리지 않는 한 충분히 버텨줍니다.
(4. 쏘세지에 필요한 소품)의 사진을 보시면 보이는 큰 원줄 뭉치가 해동 10호입니다.
3000미터에 만원정도 밖에 않하며 이것을 이용하여 갯투 원투용 묶음추와 쏘세지용 봉돌 목줄을 사용합니다.
봉돌 목줄 부분에 쓰이는 소품은 봉돌,구슬, V형 완충 고무가 쓰입니다.
구슬과 완충고무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별 무리 없습니다. 평상시에는 둘 중 하나만 사용하셔도 되고 바쁠때(마구 입질이 올때)는 봉돌만 달아 쓰셔도 됩니다. 단 그 경우 봉돌의 구멍이 좀 넓어야 하며 도래를 좀 큰걸 쓰셔야 합니다.
이유는 봉돌의 구멍이 작은 경우 봉돌이 도래에 연결된 봉돌 목줄을 때려 목줄이 끊어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아래와 같이 구슬이나 완충고무 하나씩만 넣어도 됩니다. 구슬은 경질일 경우 깨질 경우가 많으니 연질의 구슬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13. 바늘 & 목줄
바늘은 보통 지누 5~6호 정도를 쓰신다 합니다. 근데 사실상 저는 아무거나 씁니다. 실제로는 세이코 15~16호를 씁니다.
보통 벌크제품(100~500개씩 들어있는)을 사용하는데 최근 나오는 감성돔용 바늘은 탄성이 없고 열처리가 안되어 있는
잘 부러져 버립니다. 서연아빠님이 구입해주신 해동 세이코 16호의 경우 밑걸림 시 부러지지 않고 휘어져서 나옵니다.
이런 경우 다시 핀 후 바늘끝이 닳거나 살짝 부러진 경우 갈아서 바로 다시 씁니다. 다시 매는 시간보다 더 절약되는 듯 합니다.
아래에 담배케이스 위에 왼쪽은 방금 말한 감성돔 바늘이고 오른쪽이 제가 주로 원투와 쏘세지에 같이 쓰는 세이코 바늘입니다.
주 대상어가 우럭이나 놀래미이기 때문에 16호도 대부분 꿀꺽 꿀꺽 삼켜주고 후킹도 잘 됩니다. 단 바늘끝이 좀 약해서
무뎌지면 갈아 주어야 합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바늘 묶는 법 : http://cafe.naver.com/ksm60111/108
제 바늘 채비함과 사용하는 바늘 목줄 그리고 바늘만 날라갔거나 바늘이 못쓰게 되었을 시 목줄에 다시 바늘을 묶기 위한
휴대용 바늘케이스입니다.
바늘 채비함은 담배케이스 + 선물용 만년필 케이스에서 빼낸 종이 + 바늘이 꽂히는 부위의 고밀도 스폰지 + 양면테이프로 만들어졌습니다.
바늘 목줄은 무식하게도 5호를 사용합니다. 전엔 2~3호를 썼었는데 밑걸림에 계속되는 끊어짐과 갯바위에 쓸린 상태에서
바늘털이 쇼크먹어 힘없이 끊어지는 원줄로 인하여 계속 호수가 올라갔습니다.
정리하면 원줄과 목줄의 구성은 원줄 파워프로 합사 20LB + 봉돌 목줄 해동 막줄 10호 + 바늘 목줄 5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바늘 밑걸림 시 제가 쓰는 세이코 바늘의 경우 어느정도 연질이라 휘어져서 나오거나 바늘 매듭부위가 터집니다.
문제는 봉돌이 걸릴 경우 잘 안끊어져서 빼낼 때 상당히 힘이드는건 사실입니다. 이전엔 하루 출조에 봉돌을 보통 5~6개 정도 쓰고 오는데 현재는 많을 경우 2~3개 정도만 터트립니다.
14. 찌낚 태클박스.
특정 상품을 선전하는것 같아 좀 걸리긴 하지만 좋은제품인듯 하여 일단 올려봅니다.
쏘세지 채비와 상관없는 소품도 여럿 있지만 일반 구멍찌와 막대찌도 같이 하는 저로서는 이 태클 하나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부피도 작아 구명조끼 주머니에 쏙 들어가고 기능성도 좋고 디자인도 예쁩니다.
찌낚을 시작하시는 분들 하나쯤 구입하셔서 써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15. 바늘 목줄 연결.
쏘세지 찌낚을 하면서 가장 비일비재하게 하는 일이 바늘 목줄의 재 연결일 듯 합니다.
그러므로 가장 간단하면서도 견고한 매듭법을 이용하는것이 현명할 듯 싶습니다.
아래는 갯바위님과 싸부님이 알려주신 매듭법이며 많은 분들께서 즐겨 쓰시는 매듭법입니다.
또한 끊어져야 할때 끊어지는 매듭입니다. (바늘 밑걸림 시 줄을 팽팽하게 한 후 대를 쳐올릴 경우 이부위가 터집니다.)
갯바위님 글 : http://cafe.naver.com/ksm60111/35801
한번->(두번으로 수정합니다) 돌려 감아준 후 당겨서 매듭을 하나 만듬.
도래를 통과 후에 다시 원을 그리면서 두번 감아준 후 양쪽을 당김.
완성된 채비.
16. 면사매듭 묶기.
면사매듭은 원줄이 찌를 통과하다 각경사 구슬이 걸리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여 수심을 맞출 수 있도록 해줍니다.
면사 매듭을 묶는 방법 : 갯바위님 글 http://cafe.naver.com/ksm60111/29386
면사 매듭을 묶는 방법은 간단하나 면사매듭을 잘 못 묶는 경우 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힘줘서 꽉 묶었지만 풀어지는 경우는 돌려 묶은 부위가 균일하게 안 묶인 경우 그러한 현상이 있는 듯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양쪽을 잡아당겨 묶을 시 돌려 묶은 부위가 균일하게(서로 올라타지 않토록) 묶여야 잘 안풀립니다.
꽉 묶은 후에는 양쪽에 0.5cm정도씩 남겨두고 잘라버린 후 라이터로 살짝 지지세요.
17. 지렁이 꿰기.
요즘 시화근처의 낚시점에서 파는 지렁이들은 대부분 물지렁이라고 합니다.
통통한데다가 두꺼워서 튼튼해 보이지만 끼우고 던져다 다시 감아보면 다 떨어졌거나 군데 군데 너덜너덜 합니다.
바늘을 끼워보면 물이 찍찍 나오면서 뱃속에 물이나 뻘같은것만 그득합니다.
오전에 사서 지렁이통 뚜껑 열고 낚시 시작 후 오후까지 하다 보면 통통하던놈들이 갑자기 다 없어진걸 느낄때가 있으실 겁니다. 대부분 물이 말라 비틀어져서 쪼글쪼글 해진 넘들이 많죠. 그나마 이넘들은 해풍에 마르고 햇빛에 말라서 조금은 질겨져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보통 저는 전날 조사님이 버리고간 지렁이들을 모아서 쓰곤 합니다.
이게 훨씬 질기고 끄슨바리해도 안떨어져 나갑니다. 새로 사온건 한두번 캐스팅에 다 떨어져 나가버리고 꾸득꾸득하게 마르고 꼬리가 다 녹아버린 주워 쓰는건 몇번 캐스팅해도 안떨어져 나가고.... 참 아이러니합니다.
아무튼 지렁이 꿰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갯투싸부님 말씀에 갯지렁이는 주둥이가 제일 강하고 그다음으로 등짝이 강하다 하십니다.
갯투싸부님의 지렁이 꿰는 법을 보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찍은거라서 실제 갯지렁이는 못쓰고 버클리 샌드웜으로 대체하여 올립니다. 으...냄새...ㅠㅠ
일단 주둥이로 넣어서 등짝으로 빼내기.
이 경우 여러번의 캐스팅이나 끄심바리를 하면 등짝으로 바늘 나온 부위가 점점 벌어져서 그 부분이 끊어집니다.
싸부님의 경우 목줄까지 올려버립니다. 이렇게 하면 바늘이 나온 등쪽 부위가 끊어져도 일부 지렁이가 남아
미끼의 털림 없이 지속된 끄심바리가 가능합니다.
-> 수정합니다. 갯투싸부님 이렇게 안쓰신다고 하십니다. 싸부님은 위에 방법으로 주로 하십니다.
ㅎㅎ 제가 잘못봤었나봐요. 하지만 아래는 끄심바리시에 제가 주로 하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진도님이 알려준 방법입니다. 주둥이 바로 밑 목 밑으로 넣어서 등짝으로 빼내기, 물지렁이일 경우 잘 안떨어 집니다.
또한 여러마리 꿰기시 좋습니다.
쏘세지로 띄울낚시나 흘림 낚시시에는 안해도 되지만 원투 후 끄심바리시에는 지렁이가 길 경우 다 떨어져 나갑니다.
그러므로 바늘부터 4~5cm 정도만 몸통을 남기고 잘라버리는것이 좋습니다.
갯투 싸부님 말씀으로는 피를 뚝뚝 흘려야 된다고~ㅋㅋ
18. 낚시대 이동시 주의 사항.
낚시전이나 낚시 후에 대를 접어 들고 다닙니다.
이때에 몇가지 실수로 인하여 초릿대가 파손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의 그림같이 초릿대 가이드를 끝까지 밀어넣지 않고 들고 다니는 경우 약간의 충격만으로도 부러지는 경우가 있으니
끝까지 밀어 넣은 후 이동시에는 꼭 캡을 씌워서 다니시기 바랍니다. (사실상 귀찮아서 저도 잘 안씌우고 다닙니다. ㅠㅠ)
원래 캐스팅 부분까지 같이 넣으려 하였으나 캐스팅은 누가 옆에서 사진을 찍어줘야 해서... 못했습니다.
실전부분은 방아머리에서 갯투싸부님을 만나 배우시면 좋습니다.
(근데 안가르쳐 주십니다. ㅎㅎ 그냥 옆에서 보구 따라 해야 합니다, 서당개 삼년식 교육 ㅋㅋ.)
사실상 갯투싸부님을 만나뵙고 옆에서 눈썰미로만도 많은것을 배울 수 있었으나 막상 낚시를 하다보면
싸부님 하시는것 보는것 보다 낚시하기 더 바뻐 쉽게 알 수 있었던 것들도 오랜동안 해메면서 직접 느껴가면서 배웠습니다.
싸부님이 보다못해 답답해 하시면서 직접 알려주셔도 안따라 하구 반항해가면서 그렇게 반년이 지났네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자랑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제 방식을 강요하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이곳에 쓰인 대부분의 지식들은 모두 갯투에 선배조사님들이 오랬동안 익혀온 산지식들이고 저는 아무 조건없이 받은 귀한 지식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함입니다.
아직 고기를 잘 잡지도 캐스팅을 잘 하지도 못하지만 반년 가까이 많은걸 배우고 많은걸 받아가며 방아머리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반겨주시던 황금새님, 뵐때마다 머리박아야 하는 진인사님, 멋진큰형님 꽃님, 월척님, 황금비늘님, 수일아빠님, 혜준아빠님, 불무리님,서연아빠님,싸부님...그리고 많이는 못뵈었지만 갯바위님...이외에 너무 많으셔서 언급하지 못한 많은 회원님들께 정말 많은것을 받았고 직장일로 인하여 고민이 많고
어려운 해였지만 정말 즐겁게 보낸 해인것 같습니다.
조건없이 내려주신 많은것들에 너무나도 감사 드리고 이렇게 나마 모자르지만 그동안 배운것 정리하며 갯투에 흔적을 남겨봅니다.
얼마 안남은 올해 모두 즐거이 보내시고 내년에 우래기 백태 벗겨질때 즈음 방아에서 다시 또 뵙겠습니다.
갯투 화이팅~
[출처] 쏘세지의 비밀... 스크롤의 압박 ㅋㅋ (레드펄스 바다낚시) | 작성자 로하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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