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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뉴엑센스 제노스 S910MR 테스트 후기

USS DELTA VECTOR 2020. 8. 16. 17:52

카본 모노코크 리어그립 사용감 있죠. 중고구매품이기에 당연.

그립길이가 조금 짧습니다 딱 필자의 팔꿈치까지 옵니다 캐스팅 자세가 기존 로드 사용 할 때 와는 많이 달라집니다 라이프자켓 파우치에 걸리적 거리는것이 없지요

얇은 글러브를 끼고 꽉쥐면 손이 좀 아플정도로 프론트 그립이 딴딴합니다

로드스펙 촛점이 않맞아

엑센스 로고.

 

역시 명불허전 세계 제일의 기술력 시마노라는 표현이 헛말이 아니더군요

 

간략한 테스트 후기 입니다.

솔직히 로드는 정말 맘에 들고 정말 좋은 로드인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개인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는 로드입니다.

현존 하는 하이 스펙, 하이 프라이스의 씨배스로드 중에서 가장 가벼운 로드가 아닐까 합니다.

이건 중고구매 한것입니다

약간의 사용감 정도만 있고 블랭크와 가이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쓰고 적응하기 나름입니다

좀더 험하게 다뤄도 문제가 없죠 어차피 내꺼에요

 

S910M / R Respect the Sanctuary 910

파워와 원투 성능을 높이고 광대 한 필드 공략을 중시했다 "Respect the Sanctuary 910" 시바스 나 필드와의 대화를 즐길 수있는 최상의 곡선을 추구하고 채찍처럼 유연하고 강한로드 온몸이 역동적으로 구부리는 레귤러 테이퍼를 채용. 모든 캐스팅 모션에 로드가 정확히 추종하고 넘어 가고 신체의 움직임이 제한된 상태 등에서도 정밀 캐스트를 지원합니다. 일단 농어가 걸리면 버트 부까지 부드럽게 곡선 포함, 시바스의 빠른 움직임에도 절묘한 서스펜션 효과를 발휘하여 바라시과 라인 브레이크의 실수를 억제한다.

 

스펙.

번호: S910M / R , 전체길이(m): 3.00, 계수(책): 2, 끝치수(cm): 154.2 자중(g): 144, 선경(mm): 1.5, 적합루어(g): 6 ~ 40, 적합라인PE(호): 0.6 ~ 1.5, 릴시트위치(mm): 390 ※ U, 카본함유율(%): 98.1.

 

아침일찍 택배회사에 가서 수령하고 기쁜마음으로 바로 필드테스트를 진행하였죠~

대략 4시간 정도 사용해본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참고해주세요

테스트 장소는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봉길리 대종천에서 진행.

필드 기상 상황 약간 흐린 날씨 약간의 부슬비 바람 없었음.

 

테스트 스피닝릴: 시마노 2019 스트라딕 4000MHG.

테스트 합사: 시마노 핏불 8+ 1.5호.

테스트 쇼크리더: 토레이 후로로카본 30lb 쇼크리더.

테스트 사용루어: 시마노 쉘로우 어쌔신 99F, 아피아 도버 99F/ 99S, 아이마 코스케 110S, 사스케 120F, 사스케 120S, 다이와 쇼어라인 샤이너 버티스 Z SSR, 듀엘요즈리 하드코어 싱킹펜슬 100S, 점프라이즈 포포펜95F, 붓토비쿤 75HS, 부치봄버 70SS 쉘로우라이트 정도의 소형 중형의 플로팅 싱킹 플러그를 사용

 

사용소감.

 

★전체길이: 3.00m. 긴가 짧은가

길이가 조금 있는것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편안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아직 장타는 잘안나옵니다만 캐스팅성은 상당히 좋은 편인듣 합니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려서요

 

중량: 144g. 무겁다?고 생각하시나요!

평상시에 사용하던 점프라이즈 올웨이크 108 몬스터 배틀의 중량에 비교한다면 대략 58g 정도의 중량차이가 납니다 이건 뭐 대단히 가볍습니다. 정말 깃털같은 가벼움입니다. 하루종일 가지고 놀수 있죠 일단 로드 경량화는 대성공

 

적당한 루어의 중량은? 6g부터 40g까지 스펙보다 오버하는건 조심~조심~

되도록이면 스펙표에 맞추어 쓰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6g 짜리의 소형 플러그가 던져질까? 이건 아직 테스트 안해 봤지만 일본 시마노에 전화하여 물어본바로는 6g 정도 플러그도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죠 즉 가능하다

 

적합 PE라인은? 0.6부터 1.5까지, 정말 0.6호 같은 얇은 PE라인을 쓸수 있냐

이부분은 일본 시마노사에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가능하단 답변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바치누케 패턴 대응을 하기 위해 그렇게 설정된듣 합니다 메이커에서 된다니 되겠죠 더이상 의심할 필요가~ 있으까?

 

로드웍/루어 조작성. 두말 필요없다~ @ @

연속으로 트위칭, 저킹, 스톱&고 와 같은 로드웍 액션을 줘도 손목에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가볍고 짱짱합니다, 레귤레 테이퍼가 맞나 싶을 정도로 루어를 기민한 동작을 줄수 있죠 이정도면 말다했죠. 하루종일 쓸수 있을 정도의 비싼 장난감 임~

 

파워: M 레벨.

미디엄 파워임에도 캐스트시 루어를 날려주고 밀어주는 힘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느낌이더군요. 고탄성로드는 처음이라 힘좀 빼고 살살 던졌습니다 좀더 정확하게 힘을 많이 실어 주고 휘둘러봐야 알수 있을듣

 

테이퍼: 레귤레 테이퍼.

테이퍼 휨세 즉 이부분을 논하는것은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습니다

필자가 느끼기에는 상당히 빡대라고 느껴집니다. 상당히 빠릿빠릿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 빡대를 좋아하고 입문시기 부터 빡대를 써왔으니까 레귤레 테이퍼라는데 이부분은 좀더 중량이 있는 루어를 사용한다면 다르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좀더 다양한 루어를 써봐야 겠네요 일단 가벼운 플러그들 위주로 테스트 하였습니다 테스트 도중 걸린 녀석은 없어서 휨세를 이야기 하긴 어렵습니다.

 

감도: 상당한 수준.

하드베이트를 주로 운용해서 사용하는데 바닥지형인지 수초나 이물질인지 입질인지 정확하게 간파하는것이 가능할정도로 뛰어난 감도를 자랑합니다. 이건 정말 뻥안치고 농어대인가 싶을 정도로 굉장한 감도를 보여줍니다~ 피네스 게임도 가능할듣 합니다

 

캐스팅 어빌리티.

아직은 힘 꽉주고 미친듯이 던져보지 않아서 알수는 없습니다만 상기 했듯이 날려주고 밀어주는 힘이 좋습니다. 길이가 있으니 비거리도 꽤 나올듣 합니다

 

캐스팅 디스턴스.

이건 루어마다 다를겁니다 중량이 있는 헤비싱킹이나 바이브레이션, 메탈지그 등을 쓰면 멀리 날아가겠죠 아직 헤비싱킹을 사용한 슈팅은 하지 않아서 정확히는 알수가 없네요 길이가 있으니 비거리도 꽤 나올듣 합니다

 

가이드. 라인 트러블? 그게 뭐냐 먹는거냐?

X 가이드 에어로 티타늄

필자가 사용하는 주력릴 시마노 스트라딕 4000MHG, 시마노 핏불8+ 1.5호 합사를 감아두고 사용하였는데 전혀 문제없이 던질수 있습니다 쇼크리더는 토레이 후로로카본 30파운드 고정. 첫 로드에서 무진장 겪었던 라인트러블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라인 트러블은 거의 제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릴시트. 엑스 피트 시트 CI4+ 적용.

엑스 피트 시트 CI4 +

시마노의 스피닝릴 중에서 3000~4000번 급 사이즈라면 결합시 훈들림도 없고 유격 문제도 없습니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CI4+가 적용된 스피닝릴을 사용하는건 어떨까 싶네요 깔맞춤!

 

프론트 그립의 그립감.

좀 독특합니다 프론트그립은 곡선으로 처리되었으며 EVA의 그립감은 정말 단단하다 못해 딱딱한 수준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로드의 부드러웠던 EVA 그립 질감과는 확실히 차별성이 있습니다. 정말 불편하다면 시마노 캐스팅 글러브를 착용하고 로드를 들면 해결

 

카본모노코크 그립의 감도와 느낌.

NEW 카본 모노코크 그립

리어그립이 카본그립이라! 정말 저렇게까지 만들어야 해?

꼭 저렇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고 반신반의 하였는데 이부분은 발란스, 중량, 피로도에서 오히려 플러스요소 어드벤티지가 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감도도 확실히 전해 지는군요. 난 막손인데 ㅡㅡ::

 

리어그립의 길이. 390mm 음 약간 불편할수도 편할수도 있어~ S910 M R 모델의 가장 큰 특징.

좀 짧습니다 390mm 정도로 설정된 리어그립의 길이, 좀 독특한듣!

원래의 컨셉트 자체가 웨이딩게임을 염두해두고 제작된 로드라 그런듣 한데 하지만 적응해서 던지기 감기를 반복한다면 크게 문제는 없을겁니다 갯바위나 서프 어느곳에서든지 쓸수 있을듣 합니다. 리어 그립의 길이가 짧으니 캐스팅후 리어그립이 베스트에 걸리적 거리는것이 없더군요 이부분은 장점과 단점. 여기서 약간 호불호가 갈릴수 있겠네

 

루어전용로드인데 의외의 방법으로 호작질을 한다면?

이정도면 흘림찌낚시 채비를 사용할수도 있을듣 합니다 충분히 가능할듣 하네요 감도가 워낙에 좋으니 아마도 아지/메바루 캐스팅볼을 달고 1~3g 정도의 지그헤드/카브라지그나 치누, 쿠레 바늘, 흘림찌 수중찌 등을 달아서 생미끼나 크릴 새우등을 달아서 던져봐도 될듣 합니다 정말로~

 

총평합니다.

극강의 가벼움과 하이 퍼포먼스, 고가격, 하이스펙, 최고봉의 씨배스로드를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 넙치농어를 할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고 이로드로 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후 지금까지 리뷰한것 중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써서 포스팅 했네요. 이정도면 스폰서 받아도 될거 같은데 보고 계신가요 윤성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