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슬도 따치 훌치기

USS DELTA VECTOR 2020. 12. 5. 13:52

 

두마리만하고 철수

잔손맛은 있습니다만 그닥 재미를 못느낍니다 두마리 올리고 나왔어요

 

담그기만 하면 미친듯이 달려드는 순간 빠르게 훌치면 됩니다 몇번하다보면 됩니다만 잘 훌쳐야 합니다 하지만 따치를 그닥 먹을것도 아니고 릴리즈 하기도 그렇고 걸리면 그냥 훅에서 빼고 버립니다......

 

캐치엔릴리즈정신에는 많이 어긋나지만 말이죠

 

원래 따치는 제주방언으로 독가시치를 말합니다

다 자란 성어는 30cm이상도 되는데 주 로 해초를 먹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잡식성인듣 합니다

 

당연히 제주에만 서식하는데 요즘 온난화의 영향으로 동해까지 진출했죠 그만큼 수온이 올라갔다는 증거인듣 합니다 슬도에도 이녀석들이 성가실 정도로 바글바글합니다 미친 따치들 .......... 사실 이고기는 자연산밖에 없습니다 제주에는 따치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횟집도 있습니다

 

맛이 좋아서 양식을 시도했지만 채산성 시장성이 없어 일찍접었다고 하네요

 

맛은 좋은데 특히 해조류를 먹는 따치의 특성상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고 하네요 특유의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좋아하는 사람은 이것만 먹는다나? 이역시도 손질을 잘못해서 내장을 터트리면 고기를 못쓴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함부로 만지기도 아니 만져서도 안되는 그런 .....

 

한마디로 계륵같은

 

잘못 만져서 쏘이는 순간 그날은 낚시끝

사람마다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고 하지만 정말 지옥 같은 죽을거 같은 고통이 쏘이는 순간 정말 로 응급실로 직행해야 합니다

 

감성돔, 벵어돔과 같이 밑밥품질해서 던지는 장르인경우에는

품질던진직후의 장면을 보면 가관입니다 미친듯이 모여들더군요

우끼쯔리낚시인에게는 성가심과 공포스런 존재 저 잡어들을 분리하고 대상어를 유혹한다면 정말 공부많이 해야 할거같습니다.

 

어떻게 해도 모여드는거 같습니다 결국 분리하는게 정말 관건

우끼쯔리는 정말 잡어와의 싸움이라고 하네요

 

슬도에 많습니다 이렇게 추운날에도

루어로 훌치기 하실분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