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다녀온 포스팅을 이제서야 하는군요
그래도 꽤 손맛을 많이 봤습니다 태화강에서 유일하게 웨이딩이 가능한 장소도 알아 냈고요 이미 꽤많은 씨바스앵글러들이 그자리에서 시바스 웨이딩게임을 즐기시더라구요
장소는 동천강과 태화강의 합수머리 지점입니다
이곳은 강바닥이 균일한 모래지형으로 너무 깊게만 들어가지 않으면 충분히 웨이딩가능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항상 보라나 이낫코류의 보일링을 볼수 있습니다 아마 강물에 양분이 풍부한 모양 입니다 실제로 이곳에서 쉘로우 어쌔신99F로 한마리 걸었습니다 실제로 조과도 있었고 어린 물고기들도 반응 미친듯이 할정도로 강력한 유인력을 자랑하는 루어죠 그냥 얕은곳에 아무 생각없이 던졌는데 조그만 보라 녀석들이 드득 드드드득 바디 체이스로 달려들 정도로 반응할 아니 지금까지 낚은 갈매기의 대부분도 이녀석으로 낚았죠
동천강 교각 아래 합수머리 지점에 적당히 담그고 동천강 방면으로 캐스팅후 리트리브하는 와중에 한방에 텁 버둥거리는 입질 순간 보라~인가 하는 느낌이긴 했지만 적당히 로드를 세우고 주고 받음 그래도 수중에서 터는 저항감 역시 시바스~ 적당히 파이트하고 야리토리를 적당한 선에서 했는데 ,,,,, 뜰채를 써서 랜딩 직전~ 그 와중에 툭 소리와 함께 리더라인과 루어를 다 해먹은 ........
아 까비 아 정말 다 잡은 고기를 ,,,,,미치도록 아깝습니다 시마노 루어들은 해먹으면 정말 속이 쓰립니다 왜 비싸기도 비싸고 좋기도 좋고 구하기는 힘들어요
있을때 질러
많은 회수는 아니지만 태화강 시바스게임을 통해 알게된 시바스앵글러들과의 교류 궁금한것을 물어보고 어느정도 해갈이 되었죠 손맛보다는 루어패턴은 대략 꽤많이 감을 잡았습니다
시즌시작 에는 좀 작은 패턴들,,,, 초봄에는 실루엣이 작은 60mm~99mm 플로팅 싱킹, 시즌 초반 중반의 가장 특효는 중층이나 바텀을 지그헤드로 더듬는것, 이외에 메탈지그 멀던 리트리브 액션 져킹위주, 100mm~130mm 중형 대형급 이상의 싱킹,플로팅 미노우플러그는 코노시로나 사요리의 보일링이 있을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 그리고 여름에는 나이트게임위주 슬로우싱킹을 활용 슬로우리트리브, 가을시즌에는 크기 상관 없이 무한 로테이션 반복, 겨울은 시즌 종료.
대략 이런패턴 입니다 필자도 태화강에서 만난 분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도 있고 힛트했던 루어패턴도 있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기수역에서도 코노시로나 사요리 이낫코등의 베이트들이 들어온다는 것이
그리고 우연히 만나 친해진 농어 입문자인 분에게 루어를 무료 나눔 했습니다
루어가 바뀌어도 비거리가 달라 집니다 이분을 처음 보고 했는데 연배는 나보다 한참 어리더군요 그분으 쓰는 장비를 보니 오래전 루어에 오래된 로드 릴을 쓰시는것을 보고 비거리의 어려움을 토로하시길레 그냥 냅다 과감하게 6개 넘게 드렸습니다
잘던져진다고 난리 입니다
뒤에서 오지게 훈수질 시전 누가 라인을 그렇게 빼냐 그럼 비거리가 안나와 왜 쇼크리더를 안메냐 캐스팅 자세가 왜 그러냐 누가 그따위로 던지냐 바른자세로 던져라 앞만 던지지 말고 시계 방향으로 좌 우 9시 10시 11시 12시 1시 2시 3시방향 부채꼴로 생각하고 던져라 장갑 껴라 차츰 차츰 루어 로테이션 해라 라인에 수초묻어 나오면 컬제거 하고 해라 이거 해라 저거해라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훈수질 오지게 했습니다 이거 정말 재미났습니다
그러던 중에 해가 지더군요
해어지면서 그친구가 나중에 다시보면 스타벅스 커피하나 사와 라는 약속을 받고
모르죠~ 또 만날지
루어는 잘 써주면 그걸로 충분 합니다 몇가지를 중고장터로 내놨는데 팔리지도 않더군요
그러니 그래야 다른 루어를 또 살수 있는 공간이 생기죠
아직 2년 멀었습니다
필자도 처음시작시에 네돈내산이 대부분이 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회원에게 나눔 받고 해서 잘 사용안하는 루어들은 과감하게 보내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