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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써봤던 던질찌, 메바볼, 메바트로볼, 캐스팅볼들 정리

USS DELTA VECTOR 2021. 9. 21. 11:34

펌글입니다

 

던질찌, 메바트로볼, 캐스팅볼이라고 불리는 무기!

 

동해남부 부산울산포항권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는 무기라 할 수 있는 것 같다.

지그헤드 1g을 잘 날리면 10m정도 날아가는데 이 던질찌를 사용하면 30-80m까지 날릴 수 있으니 좀 더 넓은 포인트를 탐색할 수 있다.

지그헤드게임은 얕은 수심의 방파제서 10-20미터를 탐색, 던질찌는 50미터 전후를 탐색 가능. 던질찌로 멀리 떨어진 여 주변을 긁어보고 싶지 않은가?ㅋ

그래서 처음 낚시방에 가서 산게...

해동 메바루 킬러 볼 던질찌이다.

3500원인가 정도면 살 수 있는 저렴한 캐스팅볼이라서 자주 사용했었다.

주로 구입한게 F, 플로팅 계열이었다.

채비가 바다속으로 가라 앉는 다는 것을 이해 못하는 슈퍼 초보라... 그냥 둥둥 떠 다니는것이 메바볼이려니 했었나보다.

그 이후에 SS, 슬로우슬로우 싱킹을 사서 쓰면서 채비가 서서히 가라 앉히는게 무슨 뜻인지 좀 알게 되었고... 채비를 가라 앉히는 그러니까 폴링이란 의미를 알게되면서 FS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SS로 원하는 수심으로 폴링하려니 느려서 답답함을 느꼈기 때문이다ㅋㅋ

그러나 던지면 자주 터트리는 초보의 불쌍한 한계점은.... 좀 더 저렴한 던질찌를 찾게 만들었다.

인터넷 최저가로 1300원정도하는 와일드X 메바트로볼~

플로팅과 싱킹이 있는데 플로팅이나 싱킹이나 비슷하다.

플로팅은 당연히 떠 있는것이고... 싱킹이라고 표기된 녀석도 플로팅하는 경우가 많다. (불량인지.. 원래 그런지..)

그러다 싱킹하면 매우 매우 천천히 싱킹해서... 그냥 플로팅이라 생각하고 썼던 메바볼이다.

그래도 주머니가 가벼운 달토끼에겐 큰 효자 제품이었다. 

한 30개 사서 섰다...

터트리기도 하고~ 나눠줘서 인심 있는 놈 처럼 보이기도 하고ㅋㅋ

그러나...

이 두가지 메바볼은 초보 달토끼에게 멘붕을 가져주었다.

바로 줄 꼬임이란 현상이었다.

원줄 - 메바볼 - 찌고무 - 도래 - 쇼크리더 - 지그헤드 순으로 연결 시키는 채비에서 지그헤드가 원줄과 메바볼 사이에서

꼬이면서 풀 수 없는 심각한 줄 꼬임을 선사하기 때문이었다.

처음에 꼬인 줄을 푼다고 20-30분 소비하다가..

이제는 아예 줄을 잘라버린다.

시간낭비를 하거나... 원줄이나 쇼크리더를 낭비하는 일이 많았다.

필드에 나가서 줄꼬임....과 씨름한다고 생각해 보시라... 퍽퍽하는 피딩타임인데....??

죽고 싶을(?)지도 모른다.

이제 와일드X 던질찌는 아징, 전갱이 사냥에 사용하고 있다.

볼락 잡는데는 거의 안쓰고 있음.

그렇게 또 공부를 해보니..

꼬임을 줄여주는 캐스팅볼이 있었다.

바로 빨대가 달려 있는 캐스팅볼들이었다.

빨대가 달린 이런 형태의 캐스팅 볼은 줄꼬임 비율을 현저히 줄여 준다.

빨대형 메바볼은 다양한 회사에서 다양한 제품들로 판매되고 있었다.

해동 던질찌, 올킬 던질찌...

와일드 스캔 던질찌...

제품마다 특징은 조금씩 다르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무게를 조절 할 수 있도록 해 주거나 캐미를 장착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

메이커가 다르지만 던질찌라는 고유의 기능은 같다.

단 일제 던질찌들 중 부피가 작고 무겁게 만든것은 비거리 잇점이 존재한다만... 비싸다 ㅜㅜ

TICT 틱트사의 메카로 던질찌도 침강특성이 다르다고 하는데  뽀대를 위해서 써봤다.

가격대는 보통 7000-10000원으로 개당 평균 5000원 정도 한다.

주머니를 꽤 가볍게 만들어주는 제품들인것이지..ㅋㅋㅋ

아뭏튼

이 빨대형 던질찌를 쓰니 신세계였다.

줄꼬임이 현저히 줄어서 낚시에만 집중을 할 수 있었게 되었다.

그리고 광고 많이 하는 제품도 구매해서 써봤다.

자의로 산건 아니고...

낚시방 사장님이 허벌 좋다고 사라고 하셔서...

이 던질찌는 건전지를 삽입시켜 발광되도록 만들어졌다.

그 외에 특별한 차이점은...

음...

던질찌라는 고유의 기능....에서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발광시키면 갈치 잡는데 좀 더 유리하다 정도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나는 던질찌 위 원줄에 캐미를 꽃아서 대체하고 있음)

이 던질찌는 던지고 한 번 터트리면... 10000원에서 12000원정도 날릴 수 있다.

고가 던질찌라..

매우 잘 아는 포인트에서 써야지.. 처음 가보는데다가 매우 얕고 불규칙한 여밭에서 쓰면 쓰디쓴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

그렇게...

가벼운 지갑을 가진 달토끼는... 잦은 줄 터짐으로 한번에 5000이나 10000원씩 날려 먹는 일이 허다했다.

대책을 세우지 않는 한... 얇은 지갑을 감당할 수 없었다.

그러다 찾아낸게 중국산 던질찌이다.

알리라는 쇼핑몰에서 낚시용 던질찌를 찾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던질찌, 메바볼, 캐스팅볼, 메바트로볼 정도로 부르는데 외국에선 검색이 힘들고 보통 'Bombarda' 또는 'SPIROLINO'라고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알리에서 검색하면 정말 다양한 회사가 나온다.

처음 산 제품은 뉴동휘라는 중국회사의 던질찌로

개당 1100원에서 2500원 정도 한다.

슬로우싱킹, 패스트싱킹, 플로팅 종류에 따라도 가격 차이가 있고 무게가 무거울 수록 비싼 것 같다.

이 회사의 배송은 빠르다. 7일정도면 도착한다. 알리서 7일이면.. 슈퍼 패스트라 할 수 있다.

중국산 던질찌를 쓸 때에는 표기 무게와 실제 무게가 다름을 인지하고 쓰는 게 좋다. 자칫 로드가 부러질지도 모른다!

써 본 결과는 대 만족이다.

일단,

처음가는 포인트에서 하루에 3-4개 터트려도 정신적 데미지가 적다.

고가 던질찌 1개 터트리면 적게는 5000원에서 많게는 10000원을 날리는데... 3-4개 터트려도 10000원정도 밖에 안날린다ㅋㅋ 이것 만으로 비교 불가다ㅋㅋ

이 회사는 FAST SINKING, SLOW SINKING, FLOTING, 3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패스트 싱킹은 말 그대로 빨리 침강한다.

아주 빨리.

장타 후 깊은 수심, 브레이크라인 넘어 깊은곳의 바닥을 탐색하고플 때 사용한다.

빨리 가라 앉혀서 빨리 하층 탐색을 하고 싶으면 패스트 싱킹이 편하다.

리트리브하면 떠오른다.

멈추면 침강을 빨리한다.

덩달아서 지그헤드도 폴링이 빠르게 일어난다.

적절한 액션으로 폴링을 조절 해 주면 무난하게 폴링되는 것 같다.

슬로우싱킹은 텐션폴링시 아주 느리게 침강한다.

프리폴링시 좀 더 빨리 침강하고. 특정 수심에서 리트리브로 당겨오다가 잠시 폴링 액션을 주고 싶을때사용하고 있다.

리트리브 살살살~~~ 하고 있다가 리트리브를 수 초간 멈추면 던질찌도 지그헤드도 매우 서서히 폴링하는데 이 때 볼락이 텁~하고 물어준다.

플로팅은 온리 바다 위에 떠 있다.

늘 둥둥 떠있고 지그헤드만 쇼크길이 낮은 각도로 만큼 침강하고 시간이 지나면 원줄이 풀리면서 지그헤드가 추가적으로 폴링한다.

결국 얕은 상층에서 탐색, 그 보다 조금 더 아래 탐색한다.

요즘은 플로팅을 잘 쓰지 않는다.

슬로우 싱킹이나 패스트 싱킹을 쓴다.

특히 슬로우 싱킹은 리트리브를 초당 1회만해도 웬만큼 떠 있고 가라앉혔다가 뜨게 만들고 싶으면 초당 2회 정도 리트리브 하면 잘 떠오르기 때문에 요즘은 슬로우 싱킹이 주력이 되었다.

그러나 빨대형 던질찌도 줄 꼬임이 있을 수 있다.

크읔ㅜㅜ

가장 평범한 채비 방법인 '원줄-던질찌-찌고무-도래-쇼크리더-지그헤드'를 사용하면.. 원줄 합사의 낭창함으로 인해 빨대위에서도 잘 꼬일 수 있다.

합사가 매우매우 플렉시블하다보니... 꼬임도 잦다. 비록 빨대형을 쓰더라도 말이다.

그래서!!!!

'원줄 - 굵은 쇼크리더 - 던질찌-찌고무 도래 - 얇은 쇼크리더 - 지그헤드'로 사용하면

빨대위에서 줄 꼬임은 현저히 줄어들어 더욱 낚시에만 집중하게 해 준다.

개발로 그린 그림ㅜㅜ

그런데 알리에는

다양한 회사가 던질찌를 판다.

아래 제품을 우연한 기회에 사용하게 되었다.

같은 중국산 던질찌라더라도

모양도 조금 다르고 무게 중심점도 다르다.

자세히 보면 이 제품은 싱커가

아래쪽 끝에 달려 있다.

내가 구입해서 쓰던 제품과 무게중심이

다를 것으로 생각되는데,

저중심설계제품들이 좀 더 멀리 날아간다고 한다.

아마 아래 제품의 비거리가 좀 더 길지 않을까?하고 추측 해 본다.

그런데 실제 아래 제품의 비거리가 훨씬 길었다.

저중심이라 그런가?

이런 이유도 있겠지만..

표기 무게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뉴동휘 슬로우싱킹 10g의 실제 무게는 9였다.

저중심설계 슬로우싱킹 10g의 실제 무게는 12g였다.

확실하게

아주

저중심 설계 슬로우싱킹이 멀리 날아갔는데 3g의 차이가 있었던 것이었다.

중국산 던질찌를 쓸 때에는 표기 무게와 실제 무게가 다름을 인지하고 쓰는 게 좋다. 자칫 로드가 부러질지도 모른다!

나의 빅소드는 8g이 허용 최대 무게인데 크흑..ㅜ.ㅜ

아래 제품은 허용 중량 오바였지만,

그 보다 더 오바였다.

아뭏튼...

빅소드 R4 752UL과 울테그라 C2000, 핏불4합사 0.5로 실제 무게 12g 던질찌는 버트캐스팅으로 50-60m를 실제 무게 9g 던질찌는 30-40m정도 날릴 수 있었다.

중국산 알리 던질찌를 쓸 때는 실제 무게가 다르다는 것을 꼭 알고 있는게 좋겠고 작은 무게(3g)차이로 비거리 차이가 꽤 크게 난 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겠다. 그리고 던질찌 빨대가 연질이 아니라 경질이라서 잘 부러지는게 단점!

현재까지 써 본 던질찌~

기록으로 남겨놓는다~

가만..

빅소드 R4는 몇 그람 까지 견딜 수 있는거야?

슬슬.....

아서라 부러트릴라...

앞으로 써볼.... 것은...

직접 만들어서 쓰는 던질찌... 레진 던질찌?

이건....

게을러서 못할 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