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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돌아가네.." 모파, SEMA 2021 출품 모델 7종 공개

USS DELTA VECTOR 2021. 11. 4. 10:15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 부품 및 액세서리 전문 제조사 모파(Mopar)가 2021 SEMA쇼에 콘셉트카 7종을 선보인다. 지프와 램, 닷지의 일부 모델을 모파 파츠로 개성 있게 꾸몄다.

 

①지프 랭글러 4xe 콘셉트

 

첫 번째 작품은 지프 랭글러 4xe 콘셉트다. 차체는 아이보리 펄로, 범퍼랑 사이드스텝 등은 다크 뉴트럴 메탈릭 그레이로 칠했다. ‘지프 퍼포먼스 파츠(JPP: Jeep Performance Parts)’ 부품도 눈에 띈다. 폭스(Fox) 쇼크 업소버와 JPP 2인치 리프트 키트, 37인치 BF 굿리치 KM3 타이어, JPP 비드락 휠이 대표적이다. 하부 모서리 네 곳에는 노면을 비추는 커스텀 라이트를 넣었다. 앞 유리는 일반 유리보다 강도가 3배 높은 JPP 고릴라 글래스를 달았다.

 

②지프 랭글러 오버룩 콘셉트

 

 

다음은 지프 랭글러 오버룩 콘셉트. 랭글러 사하라 4도어를 바탕으로 뒤를 30㎝ 늘리고 3열 시트를 더했다. 사하라 브론즈 컬러의 차체와 윌리스 지프 로고를 강조한 모파 후드 래치가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다. 험로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한 아이템도 여럿 있다. 폭스 쇼크 업소버와 2인치 리프트 키트, JPP 로고를 새긴 강철 소재 범퍼를 달았다. 여기에 20인치 유광 블랙 휠과 37인치 BF 굿리치 KM3 타이어를 짝지었다. 실내는 시트부터 대시보드까지 검정색 카츠킨(Katzkin) 가죽으로 덮어 고급감을 더했다.

 

③지프 그랜드 체로키 L 브레켄리지 콘셉트

 

 

세 번째 모델은 그랜드 체로키 L 브레켄리지 콘셉트다. 겉모습을 무광 및 유광 투톤으로 마감하고, 사틴 브론즈 액센트를 더했다. 모파 21인치 휠은 유광 블랙 너트로 고정했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보관할 수 있는 툴레(Thule) 카고 박스도 얹었다. 실내는 애트모스피릭 블루 팔레르모(Atmospheric Blue Palermo)색 가죽시트와 도어 트림, 월넛 장식으로 꾸몄다. 도어 트림 윗부분과 계기판, 운전대는 사틴 브론즈 장식을 심었다.

 

④카이저 지프 M725 콘셉트

 

 

 

50년 전 출시한 ‘선배’도 함께 나왔다. 이름은 카이저 지프 M725 콘셉트. 1967년형 지프 M725 군용 구급차에 JPP 부품과 액세서리를 달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데저트 탄(Desert Tan) 컬러로 칠했으며, 20인치 블랙 라이노 아머리(Black Rhino Armory) 휠을 달았다. 보닛 아래에는 V8 6.4L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 최고출력은 485마력. 사람이 설 수 있게 지붕을 약 40㎝ 높일 수 있다.

 

⑤램 1500 TRX 렉스러너 콘셉트

 

다음은 램 1500 TRX 렉스러너 콘셉트. 겉모습은 애시 그레이와 모파 블루, 무광 블랙으로 꾸몄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굿이어 37인치 오프로드용 타이어와 18인치 블랙 라이노 챔버(Black Rhino Chamber) 휠, 차체 손상을 막는 록 레일(Rock rail)을 달았다. 앞뒤에 철제 스키드 플레이트를 심은 덕분에 진입각은 32.5°로 일반 모델보다 2.3° 더 높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702마력을 내는 V8 6.2L 가솔린 헤미(HEMI) 엔진을 얹었다.

 

⑥램 1500 아웃도어즈맨 콘셉트

 

 

 

램 1500 아웃도어즈맨 콘셉트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한다. 적재함에 베드 랙(Bed rack)과 슬라이딩 베드를 달아 다양한 공구 또는 짐을 넣을 수 있다. 거친 험로도 달릴 수 있다. 폭스 쇼크 업소버와 2인치 리프트 키트, 20인치 블랙 라이노 휠, 35인치 콘티넨탈 타이어를 끼운 까닭이다. 실내는 가죽과 직물로 덮은 시트를 달았다. 바닥에는 전천후 매트를 깔았다. 2열 시트에 진공청소기를 마련한 점도 눈에 띈다.

 

⑦닷지 챌린저 홀리 과카몰레 콘셉트

 

 

마지막 모델은 7개 모델 중 유일하게 온로드 주행을 위한 차다. 이름은 닷지 챌린저 홀리 과카몰레 콘셉트. 챌린저 50주년 스페셜 에디션 모델에 1970년대 감성을 더했다. 겉모습은 로튼 아보카도(Rotten Avocado) 색으로 칠했다. 양옆에는 큼직한 데칼을 붙이고 20인치 5-스포크 휠을 끼웠다. 50년 전 감성을 실내에도 반영했는데, 대시보드에 우드 트림을 넣고 도어와 시트에 밝은 색 체크무늬를 더했다.

한편, 2021 SEMA쇼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개최한다.

글 최지욱 기자
사진 스텔란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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