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통돼지가된 아들

USS DELTA VECTOR 2013. 3. 26. 10:20

아침 9시에 출발해서 주유소 들러서 급유하고 기름값 5만원 동물병원에서 광견병백신을 7개를 샀다 4만2천원 개당 6천원꼴 구입한곳은 서라벌동물약국 바이엘, 실수 했다 신라동물병원보다 2배 비싼듯........ 그리고 현곡면에 있는 LG슈퍼마켓에 들러 라면 4종류 남자라면 한팩, 진라면 매운맛, 순한맛, 삼양라면 오리지널과 레존 한갑 라이터 하나 하니 1만6천원 물론 모두 카드로 결제하였지만 하루만에 10만원을 넘게 써보기는 처음이다. 아직 잔고는 조금 여유가 있네 그나마 다행

 

도착해서 보니 백룡이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몸체가 항아리처럼 불룩하다. 말그대로 통돼지가 됀 백룡이 어이상실 어찌나 먹성이 좋은지 ........ 아이들 밥주고 주사 맞추고 산책시키고 1차 멤버는 솔이 시마 히토미 백룡이 용왕이 이렇게 장소는 저수지 까지 갔다가 산쪽에 있는 무덤에서 잠시 쉰후 ㅡㅡ:: 다시 집으로 내여왔다 백룡이는 먼저 내려가 버리네 그래서 걱정되어서 동생한테 물어보니 집에 먼저가있을거니까 걱정 말라고 하네 집에 도착해보니 집앞에서 놀고 있는 아들 발견 요녀석 영리 하네 아주^^ 1차멤버는 모두 들여놓고 쉬게 한후 2차멤버로 운룡이와 류미 두뇬들 은 배변을 목적으로 마을 아래 샛길로 데리고 갔다. 운룡이와 류미가 요즘들어 서로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드러넨다 옛날에는 사이가 아주 좋았는데 요즘은 둘을 같이 풀어놓지 못할정도로 사이가 나쁨 아무래도 서열때문에 그런듯 성격 불같은 애들이라 걱정이 되네 운룡이는 날 아주 좋아라해서 운룡이는 내가 무조건 전담 ^^ 시원하게 배변을 보고 올라와서 개들 밥도 보충해주고 털손질 해준후 손을 씼고 라면으로 아침겸 점심을 해결 ...... 식사후 정리를 하고 잠시 쉰후 다시 강아지2마리와 솔만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

백룡이는 뒷집에 올라가서 민폐를 끼치는것을 보고 올라가서 체포해운후 백룡이를 내품에 안아 들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걸어가는데 그런데 왠걸 갑자기 찾아온 복통 덕분에 산책을 접고 화장실로 직행.....

 

개들을 지켜본후에 잠시 피씨방을 갈까 싶어 안강으로 갔지만 피씨방 하나는 망했고 하나는 터미널 근처에 있다는 말에 그냥 과자 몇봉과 커피2캔만 사서 차에서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보니 백룡이와 용왕이는 한판 벌였는지 물그릇도 엎어져있고 사료도 다 쏱아져 버린 ...... 밖에서는 사이좋게 잘지내면서 집안에 둘만 넣어두면 잘지내다가도 싸우고 백룡이는 싸우고 나서도 피를 보는건 백룡이만 피보고 ...... 백룡이와 용왕이가 있는 견사에 박스 깔고 자리를 잡고 아이들을 살펴보았는데 진드기가 백룡이에게 붙어있길레 떼어낸후 비오킬을 뿌려주고 브러슁을 해주고 다시 견사에 넣어주고 만져주니 뽀뽀를 조금 하긴 하는데 여전히 시크함을 보여주는 아들내미 ......... 영리하고 집도 잘찾아오고 악동짖을 해도 건강하게만 커달라고 ........ 시바견 백구들이 좀 까칠한듯 하다 다른개들이 근체에 오거나하면 바로 적대모드를 드러내는 백룡이 용왕이가 덩치는 큰데 백룡이에게는 완전히 관광당하고 재미있어서 용왕이와 백룡이를 붙여놓으니 바로 이빨까는 아이들...... 하지만 성견들에게는 얼마나 애교를 부리면서 뽀뽀하고 하는지 ...... 참 웃기지도 않는다 운룡이 자견을 한번 보고 싶은데 ......... 발정이 안오나

 

몇가지 문제로 인해 경주현곡으로 이주하는것을 포기하고 울산으로 알아봐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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