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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보우의 매력과 중독성

USS DELTA VECTOR 2013. 3. 31. 16:30

솔직히 너무 재미있다. 아주 짜릿하다. 스트레스가 팍팍 풀린다. 자세 확실히 배우고 안전에만 유의한다면 아주 재미있게 즐길수 있을듯하다.

 

하지만 돈이 많이 든다는것은 당연하다. 그래도 뭐 펜싱이나 승마보다는 나으면 나았지 뭘

 

초보자가 5미터 10미터 20미터 30미터 근거리에서 고점수를 득점시키는것이 가능할 정도의 정밀도,

경쾌하고 시원한 격발감과 격발음, 눈에 안보이는 빠르기 어렴풋이 보이긴 보이지만 그래도 빠르다,

놀라운 적중률, 거기다 다다미 3장을 그냥 관통하는 위력은 덤이고, 거기다 일반 장궁이나 목궁, 베어보우같은 전통의 활보다 압도적으로 긴 사정거리 최대 사거리가 1.5~2.1km 정도 이것이 세계 공식 기록이다 가장 멀리 날아간 최대 사거리 당연히 컴파운드 압승 ^0^ 재장전에 시간이 걸리는건 어쩔수 없지만 컴파운드는 속사가 거의 불가능 익숙한 사수라 해도 실수안하고 해도 1분에 3발 ~ 4발 정도가 한계일것이다.

속사를 하겠다면 당연히 본능사가 가능한 베어보우를 선택하여야 하겠지만 먼저 컴파운드를 해보는것이 아주 좋을듯 하다. 솔직히 이건 말이 좋아 활이지 총이라고 봐도 무방하니 숙달해야하는 과정과 자세 안전하게만 한다면 최고의 스포츠 이자 최고의 사냥도구일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좋은걸 왜 이제야 시작한건지 관심 있었을때 빨리 배웠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후회가 들 정도이니. 장고끝에 악수둔다고 그래도 입문한게 어딘가 그나마 다행이다. 얼마나 재미잇는지 몇일 안하고 몇시간 안했는데 몸이 근질 근질 또하고 싶을 정도 강한 충동을 느끼게 되고, 총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중독성이 강하다.

마약은 해본적도 없고 할생각도 없지만 컴파운드보우 가 날 매료시킨다.

마약보다 더한 활의 매력 ....... 나도 이정도면 병원가도 안될거 같다 불치병. 활중독.

헌팅용 활은 경기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당히 저렴한편이다. 경기용은 가격대가 솔찬히 고가다.

왠만한 베넬리 반자동 고급형 엽총 한자루 값과 맞먹는 초기 투자비용은 뭐 그정도 들지 않을까 싶으다.

 

솔직히 다른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을정도라 뭐 두말하면 입 아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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