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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관심 가졌던 로드인데

USS DELTA VECTOR 2020. 7. 14. 16:53

대학교 시절 지루미스와 함께 상당히 관심을 가졌던 로드입니다 세인트 크록스라고 미국브렌드인데 초창기에는 쓰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이로드가 딜러샵이 두번인가 바뀌었죠 그 말많고 탈많은 지루미스를 판매하던 루어샵이라는 가게주인과 엄청나께 싸우면서 소송한다 고소한다 라는 뭐 소위 개싸움수준으로 말이 많았죠 낚시대가 낚시대지 무슨 원산지가 중국산이네 미국산이네 맥시코산이네 그러면서 서로 못잡아먹고 물고뜯고 정말 미친개처럼 눈뜨고 못볼정도로 싸웠다 카더라는 업계의 전설. 최근에 씨배스앵글러, 가물치앵글러 배스앵글러들도 꽤많이 사용하더군요 

 

세인트. 크록스 어비드. 

 

 

일단 각설하고 관심사는 오르지 농어로드라서 다른 스펙은 볼것도 없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이니 실제사용후기와는 분명히 다릅니다.

 

전장: 9ft, 9.6ft 106ft, 11ft. 적당한 길이 입니다 씨배스용 로드의 표준형 렝스의 로드인듣. 

 

파워: ML, M, MH, H. 다양한 로드 파워 라인업 입니다.

 

테이퍼: Fast

로드 테이퍼는 미국산 로드들 대부분이 블랭크가 상당히 빳빳하고 빠릿 빠릿합니다 이건 뭐 쇠작대기 수준의 빳빳함. 이런 로드로 농어용 미노우로 쓴다면 솔직히 무진장 로드웍을 해야할지도........... 스톱&고, 저킹, 트위칭, 계속 물때까지...... 아니면 지그헤드를 쓰던가 로드의 휨세가 패스트 테이퍼 인지라 농어용으로는 걱정이 좀 되는군요 왜냐 패스트 테이퍼라면 루어를 캐스팅후 계속 로드웍과 릴링으로 세밀한 액션을 연출하고, 장시간을 쪼으며 게임을 하면 낚시자체가 피곤해질수 있습니다. 거기에 대상어종이 농어인지라...... 바다의 스프린터, 바다의 야생마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그녀석이 야생마 같이  미친듯이 날뛰는 농어라는 놈을 상대하는데 팁부분과 버트부분이 상당히 빳빳하면 바라시로 인해 털리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 그런 농어를 얼마나 잘 어르고 달랠수 있을지가 관건, 빡대 좋아하신다면 추천.

 

로드자체중량: 

무게가 조금 무거운듣 합니다 같은 스펙의 일본산 로드와 비교시 약 28g 이상의 중량차이가 나는듣 하고요.  조금이라도 가벼운것을 원하는 필자에게는 그닥 , ........

 

장착 가이드. 후지 R 가이드.

기본장착된 가이드는 후지 알코나이트가이드 장착되어 있다네요 하지만 분명 교체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스텐프레임 가이드를 쓰는게 흔하고, 요즘 라인 시스템은 합사+쇼크리더 직결이 기본이죠. 아마도 구매한후에 가이드를 전부 후지 스텐가이드나 티탄가이드로 교체해야 할수도 있겠군요( 티탄가이드 좀 고가입니다 싸진 않아요)

 

보증처리

이회사는 미국산 답게 묻지마 보증으로 유명하죠 워런티는 마음에 듭니다

로드 파손시에 제품가의 30~50% 정도의 금액만 지불하면 몇번이든 계속되는 보증제도 이건 정말 장점입니다 일산로드는 제품가의 20~30% 보증서 가격에서도 10~20만원 정도 더 지불해야하죠. 이런 워런티는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그 워런티 비용도 결코 저렴한 비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신

뭐 여튼 관심은 가지만 기회된다면 한번 사봐야겠네요 필자도 빡대를 좋아 하지만 필자 기준의 빡대는 부하가 걸리면 부드럽게 휘는 타입의 일산 농어루어대들 같은 그런 테이퍼를 좋아한단 이야기 입니다. 취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