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일본 씨배스 프로앵글러의 장비와 기법에 관한 포스팅 입니다.
가을이 끝나가는 무렵 강에 살던 은어들은 산란을 마치고 지쳐서 강물의 흐름에 몸을 맏기고 산란을 한후 운명하는 시기. 일본명칭 오치아유
그때를 기다리며 겨울을 준비하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그녀석들은 바로 씨배스!
한명 농어, 영명/일명 씨배스, 일명 스즈키(민농어, 점농어, 넙치농어포함) 라고 하면 보통 낚시인이 아닌 일반인들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강에서 먹이활동과 서식을 하고 강과 바다를 오가는 녀석들 입니다.
기수역을 상당히 좋아하는 어종이죠.
물론 농어 이외에도 기수역에서 살아가는 어종은 다양합니다.
오늘은 일본의 낚시방송 중 시마노가 메인 스폰서인 낚시백경 으로 올해 11월19일 방송된 것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지역은 일본 본토의 토호쿠지방 아키타현의 오모노강과 그리고 오모노강 하구의 서프에서 씨배스낚시를 패턴에 대한 조법과 함께 소개해보려 합니다.
등장 앵글러
스즈키 히토시 시마노의 씨배스 인스트럭터 5인방중에 1인.
기수역, 서프, 이소, 락쇼어부터 오프쇼어의 빅게임으로 유명한 프로앵글러
솔트 드리머 프로그램으로도 유명
시마노/아이마/마즈메.
위와 같은 브랜드에서 프로앵글러로 활동중인 스즈키 히토시상
개인적으로 리스펙하는 일본프로앵글러이기에 이영상을 선택했습니다.
강에서의 낚시기법은 기존의 낚시기법보다 분명 다른점이 있고 기법을 모른다면 낚시가 어려워집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다에서와 마찬가지로 강에서의 낚시에서는 안전을 위하여 플로팅베스트와 수중에서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웨이더 피싱쟈켓등을 착용하는것이 기본입니다. 머리에는 낚시모자와 편광선그라스, 자켓과 플로팅베스트 웨이더.... 이것도 동해안 씨배스앵글러들의 기본 복장
리버 씨배스의 공략법으로는 역시 강물의 흐름을 파악하여, 흐름이 약한곳과 강한곳의 경계면을 노리고 루어를 포인트에 흘러 넣는 것입니다. 보통 씨배스낚시라면 무조건 릴링을 해야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히려 라인을 흘려주는 낚시기법도 있습니다. 필자도 처음봤습니다. 체크포인트 여기서는 하류를 보고 다운 크로스로 던진다면 앵글러의 위치는 강중심에 들어간체 웨이딩을 해야한다는 전제조건 입니다. 그러면 이강의 수심은 그리 깊지 않고 안전한 곳에서 낚시를 한다는 것을 알수 있지요
스즈키상의 태클
로드: 시마노 엑센스제노스 S96M/R,
스피닝릴: 트윈파워 C5000XG,
PE라인 1.2호, 후로로카본 25lb 80cm 직결,
루어: 시마노 사일런트 어쌔신 129F/129S 플래시부스트.
리버씨배스는 흐름이 거센 강을 거슬러 올라오기 때문에 힘이 좋고, 강물의 흐름과 힘찬 씨배스의 저항을 버텨야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더 강한 태클을 선택한것으로 보입니다.
베이트 태클은
로드: 엑센스 제노스 B88M.R,
베이트릴: 엑센스 DC SSXG(좌핸),
PE라인 1.5호, 후로로카본 25lb 60~80cm 직결,
루어: 시마노 사일런트 어쌔신 140F/ 140S 플래시부스트.
원거리 캐스팅보다 정확한 포인트를 노리고 캐스팅하여 라인멘딩 하여 루어를 흘려보내기에는 베이트릴이 더 편리하고 시배스의 히트 후에 랜딩시에도 베이트 태클의 토크를 이용하는것이 더 수월하다고 합니다.
엄지손가락을 이용해서 서밍으로 루어를 유영시키며 원하는 포인트에 루어를 흘려보내는 것이 강에서 씨배스를 잡는 요령중에 하나입니다. 필자는 아직 베이트장비를 아직 써본적 없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씨배스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물색도 맑고 농어도 정말 빛깔이 좋아 보입니다.
다음날 서프에서 베이트피쉬를 노리고 들어와 있는 떼 농어를 만나 연속 히트!
해변에서 정어리떼를 쫒아서 회유하는 떼농어를 만나게 되면 연속 히트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베이트피쉬가 모여있는것을 확인할수 있는 것은 갈메기때의 움직임을 보면 됩니다.
80cm를 오버의 런커 씨배스를 히트 후 랜딩 성공하는 스즈키! 부럽습니다
스즈키가 스즈키를 잡았다
파도에 쓸려온 정어리가 서프에 있네요. 정어리가 무언가에 쫒겨 해변으로 도망친게 확실합니다.
패턴을 확인한 스즈키 히토시상.
최후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마리 더 씨배스의 얼굴을 보여줍니다. 지형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는데 강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강의 흐름과 바다에서 파도의 흐름의 세기에 의해서 얕은곳과 깊은곳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 지형의 변화가 맞닿는 경계포인트가 일급 포인트인 이유는 깊은 곳에서 농어가 얕은 곳에 먹이감을 노리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 히트시킨 포인트는 바로 그런 곳이었다고 합니다. 루어를 감아가며 릴링중에 로드로 느껴지는 감각이 바뀌는 곳이 있는데 그런곳에서 히트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죠. 필자의 경우도 대부분 깊은곳과 얕은곳의 경계 브레이크라인, 험프구간에서 바이트가 들어온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고요
솔직히 올겨울이 2020년이 가기 전에 기록고기를 또 갱신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농어는 데이터와 경험치 싸움, 그리고 부지런한 발품, 계속되는 루어 로테이션으로 이뤄지는 게임이라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 영상캡쳐에서 기수역 웨이딩시 라인을 흘리려면 분명 포인트가 얼마나 안전하고 웨이딩이 가능한 곳인지도 미리 점검해봐야 합니다 필자가 보기에는 오모노강이 수심이 얕은곳은 안전하고 발판도 좋고 깊은곳은 급류가 있는 그런 곳인거 같네요
필자도 나름 기수역 웨이딩을 해봤는데 되도록이면 플로팅베스트, 체스트하이웨이더, 혼자보다는 경험자와의 공출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태화강의 경우 바닥이 돌과 뻘로 이루어져 발판도 상당히 불안하며 수심도 일정하지 않고 곳곳에 물골 브레이크라인과 험프가 있는 요철이 많인 곳이라 웨이딩시에는 상당히 주의를 해야합니다.
들어갈땐 니 마음대로 지만 나갈때는 정말 아니란다.
발 디딘곳을 되집지 못하고 잊어버린 순간 엿될수도 있는 곳입니다 절대 초심자는 태화강 웨이딩 피하세요.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어/넙치 (0) | 2020.12.01 |
---|---|
바다의 스프린터 삼치 (0) | 2020.12.01 |
또다시 삼치를 찾아 (0) | 2020.11.30 |
전사자명단 떠나간 애들 (0) | 2020.11.29 |
ルナミス × 鈴木斉 (0) | 2020.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