汽水, brackish water, briny water.
바닷물(해수)보다는 소금이 적고 민물(담수)보다는 소금이 많은 소금물.
엄밀한 기준은 없고, 물 1 리터당 0.5 ~ 30 g 정도의 소금이 녹은 물로 정의된다. 물 1 리터가 1 kg(=1000 g) 정도 되니까, 천분율 농도로 따지자면 0.5~30 퍼밀(‰, permil).
바닷물이 민물과 섞이는 지역에서 흔하고, 그 밖에 소금이 섞인 함수층 암반이 있는 곳에서도 발견된다.
민물의 대표주자는 강이다 보니 대개 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곳에 많고, 이를 기수역(汽水域)이라 한다. 강이 크면 강 하구로부터 수백 km 의 떨어진 곳까지 기수가 조성되지만 대개는 보통은 2~3 km내에 그친다.
일반적으로 영양물질은 강 쪽이 많으며 갑각류나 물고기들(특히 치어 때)의 직접적인 먹이가 되는 플랑크톤류는 바다 쪽이 많은데, 이 둘이 만나는 이런 기수환경은 물고기들이 성장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몇몇 해양생물들은 기수에서 살며, 번식만이라도 기수에서 하는 것은 더욱 많다.
낚시를 취미로 한다면 상당히 다양한 어종들이 기수역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활동을 많이 한다는것을 알수 있다. 민물과 바다물에서 적응하는 어종들은 대부분 견딘다.
다만 농사를 짓는 경우 물에 소금기가 들어와 농사를 망치거나, 만조 때 바닷물이 역류해 저지대가 침수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대부분의 강은 하구둑이 지어져 있고 따라서 이런 기수가 있는 강은 섬진강과 한강 그외에 동해안의 대표적인 하천들인 형산강 태화강 오십천 왕피천 남대전 밖에 없다. 한강은 하구가 휴전선이라 못짓고 섬진강은 유역 대부분이 호남정맥이라 특별히 사업성이 없었기 때문. 사대강에서도 빠질 정도니 덕분에 섬진강은 우리나라 강 중에 생태계가 가장 잘 보존된 지역으로 꼽힌다
수로를 만들어 인공적으로 기수역을 조성하기도 하는데, 특히 왜생이 양식 등에 쓰인다.
중국어로 사이다를 표기할때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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