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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웨이딩 스태프의 수리 : 낚시와 안전, 안전을 위한 태클|작성자 이영수

USS DELTA VECTOR 2021. 2. 9. 07:00

펌글입니다

 

Dan Bailey 웨이딩 스태프는 웨이딩 스태프 전문 회사인 Folstaf에서 OEM으로 만든 것인데 지난달 ebay 경매에서 두 개를 $29와 $44에 각각 낙찰받았다. 1970년에 설립된 Folstaf는 미국에서 지팡이만 만드는 회사로 이 지팡이의 가장 큰 장점은 아래의 동영상에서 보여주듯 필요시 한 손으로 펼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손으로 폴을 끼워 맞추고, 돌리거나 당겨뽑고, 죔쇠를 죄고 하는 동작이 필요치 않다. 외형은 별것 아닌데 지팡이 한 개 가격이 $160 정도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웨이딩 스태프 중 가장 비싸다. 나는 두 개가 필요한데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 고장 난 중고 두 개를 경매로 구입했다. 이 지팡이는 자주 사용하지 않더라도 부품의 소재와 메커니즘 때문에 5년 정도 사용하면 고장나게 되어 있다. 고무로 된 번지 코드의 탄성이 줄어들며 늘어나서 자동 체결에 문제가 생기거나 코드가 끊어지게 되는데, 고무줄은 5년 정도 지나면 물성이 변하며 탄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형이 멀쩡한 민트급이라 하더라도 고장 난 것이 많고 고장 난 것은 상당히 싼 가격에 경매에 나오는데 수리 방법에 대한 자료가 없고 수리 결과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참여자가 적어 Folstaf보다 상당히 저렴하게 낙찰받을 수 있다. Folstaf는 오리지널 자사 제품의 경우 실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나 OEM 제품은 제외하기 때문에 고장이 나더라도 AS를 받을 수 없어 저렴하게 경매에 나오는 Dan Bailey Staff를 구입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 왜냐하면 번지 코드가 고장 난 것은 쉽게 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폴스태프 중고는 보통 $80 ~ $100정도에 낙찰이 되는 것 같다. 이 웨이딩 스태프는 소재와 메커니즘으로 볼 때 약 5년을 주기로 번지 코드를 교체하며 사용하는 것이 정상이다. 장점이 있으니 단점도 있는 것. 두 개가 필요했는데 공교롭게도 일주일 간격으로 두 개가 경매에 나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낙찰받을 수 있었다. 고장 난 것을 구입하더라도 어떡하든 수리하는 방안이 있을 것 같았다. 작대기 조립의 메커니즘이 복잡하면 얼마나 복잡하겠는가? 플라이낚시꾼인 Dan Baily는 1938년에 몬태나 리빙스턴에 낚시가게를 열었는데 올해 소유주가 바뀌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영업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7년 5월에 남한강 부론 여울에서... 기존에는 사진과 같이 트레킹 폴을 사용했으나 웨이딩을 할 때 접기가 번거롭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늘여놓은 상태에서 사용하니 물살에 쓸리며 흔들거리고, 접어 보관하자니 번거롭고... 이날 낚시를 한 후, 그다음 주 조행에서 번거로워 차에 둔 채 여울에 들어갔다가 결국 강돌에 미끄러지며 넘어져 핸드폰이 물에 빠졌는데 약정 기간이 만료되어 보험처리를 받지 못하고 새로 사야 하는 불상사가 생겼었다.

 

낚시를 할 때, 한 손에는 로드를 들고 있기 때문에 계류에서 웨이딩 스태프를 펼치고 접기 불편하면 잘 안 써진다 그래서 한 손으로 쉽게 펼칠 수 있고 사용 후 짧게 접어 휴대할 수 있는 Dan Bailey 웨이딩 스태프를 구입한 것이다. 해가 갈수록 몸이 예전 같지 않고 운동신경과 반사 신경이 둔화되는 것은 어쩔 수 없으니 낙상의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여울에서는 물속이 보이지 않고 강돌은 매우 미끄럽기 때문이다. 물의 깊이가 가슴 아래의 수위에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나 웨이더를 입은 상태에서는 허리 깊이의 수위에서도 가끔 사고가 발생한다. 웨이더를 입고 허리 벨트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끄러운 돌을 밟아 넘어지면 웨이더 안으로 물이 쏟아져 들어와 물의 무게 때문에 일어서기가 어렵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종아리 부위로 공기가 몰리는 경우, 하체가 부력으로 물 위로 떠오르면서 상체가 물속으로 가라앉게 된다. 이런 상황에 대비한 마음의 준비와 훈련이 되어 있으면 넘어지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하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당황하여 패닉 상태에 빠지면 황당한 사고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웨이더을 입으면 반드시 허리벨트를 타이트하게 죄어야 하며, 웨이딩 스태프를 사용하여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실수로 넘어지더라도 스태프에 의지하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두 개가 배송되어 왔다. 외형을 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았지만 사용 기간 때문에 번지 코드 문제로 고장 난 것이다. 둘 다 번지코드가 늘어져 자동 체결이 안 되는 상태였다.

 

자료를 보니 Folstaf 오리지널 모델은 번지 코드를 교체할 때 코르크 손잡이의 윗부분을 톱으로 자르고 번지 코드를 교체하게 되던데 이 Dan Bailey 모델의 손잡이는 나사못이나 접착제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탄성이 있는 우레탄 손잡이의 자체 마찰력으로 폴에 끼워져 있어 오리지널 모델보다 수리 작업이 훨씬 수월하다. 양손에 주방용 고무장갑을 끼고 폴을 단단히 잡은 채 손잡이를 천천히 당기면 조금씩 빠져나와 뽑힌다.

 

폴의 내부에는 품질이 좋은 직경 5mm의 번지 코드를 사용하였으며 이음매는 상당히 튼튼하게 박음질되어 있는데 허투루 만든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커다란 텅스텐 카바이드 팁은 나사방식으로 폴과 체결되어 있으며 번지 코드의 장력이 걸려 있는 상태로 카바이드 팁의 고리에 걸려 있으니 나사가 쉽게 풀리지 않고 풀리더라도 팁을 분실할 위험이 없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최신 버전의 카바이드 팁보다 외형이나 고정 방식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교체용 번지 코드는 탄성과 내구성이 좋은 라텍스로 만들어진 국산으로 직경 6.5mm 검은색 번지코드 6m를 6,520원에 구입했으며 연결부는 재봉질을 하지 않고 녹이 슬지 않도록 강화 알루미늄 소재의 고정링으로 단단히 결속했다. 한 개 수리하는데 번지 코드 약 250Cm가 필요하다. 이음매 부분과 함께 폴의 내부로 통과시켜야 하기 때문에 교체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번지코드 직경은 최대 6.5mm이며, 직경 5 ~ 6.5mm의 번지코드를 사용하여 교체하면 된다.

 

 

 

상단의 번지 코드 걸쇠의 역할을 하는 직경 3mm, 길이 18mm 평행핀에 녹이 슨 것이 보여서 직경 3mm, 304 스테인리스 스틸 봉으로 예비용 핀을 만들어 나중에 원래의 핀이 손상되면 교체할 수 있도록 추가로 하나 더 끼워뒀다.

 

폴의 연결 부위에 파라핀 왁스를 칠하면 체결과 분리 동작이 한결 부드러워진다고 한다. 스태프는 6개의 폴로 조립되는데 조립되었을 때 완전한 일직선 정열이 되지 않으나 체결된 상태에서는 매우 튼튼한 지지력을 보장한다. 휴대를 위한 홀스터는 스태프를 휴대할 때만 사용하고 보관할 때는 번지 코드의 긴장을 풀기 위해 스태프를 조립한 상태에서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웨이딩 스태프는 일반적인 트레킹용 폴과 달리 길이를 약간 더 길게 사용해야 물속의 탐색에 편리한데 트레킹용 폴이 위에서 아래로 물매가 있어 아랫부분의 직경이 위보다 가늘게 되어 있는 것에 비해서 웨이딩 스태프는 굵기의 변화 없이 밑단이 굵어야 물속에서 보이지 않는 호박돌 틈새에 스태프가 끼는 경우에도 쉽게 휘어지지 않는다. 6개의 섹션으로 조립되며 전체길이는 130Cm, 접었을 때의 길이는 26Cm, 무게는 440g이다. 홀스터를 합한 총 무게는 548g으로 일반 트레킹용 폴보다 약간 무겁다.

 

트레킹용 폴과 나란히... 가운데 노란색 트레킹 폴은 기존에 웨이딩을 할때도 가끔 사용하던 것이다. 트레킹 폴과는 달리 웨이딩 스태프는 두 개를 사용하지 않지만 아이들과 함께 낚시를 하기 위해 두 개를 구입한 것이다. 웨이딩 스태프는 길이가 길어야 보이지 않는 물속의 탐색에 유리하며 물속에서 스태프의 허리를 잡고 몸을 일킬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해야 유용하다.

 

 

노란색 KOHLA Classic Absorber. 1998년 경에 남대문 시장의 등산용품점에서 당시 45,000원에 구입한 것으로 기억한다. 텔레스코픽 타입으로 폴을 돌려서 고정하는 방식인데 완충장치가 내부에 있다. 트래킹과 웨이딩 겸용으로 사용했으며 상당히 오랜 기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장 난 적이 없고 칠이 바랜 것 외에 아직도 기능과 성능에 문제가 없다. 무게는 300g.

오른쪽 파란색, 아내가 사용하는 핼리녹스 릿지라인 LTL125. 동아알루미늄(주)에서 헬리녹스라는 브랜드로 생산하는 국산 트레킹 폴이다. 용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즘 시판되고 있는 트레킹 폴 중에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국내 개발자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라고 해서 지난 봄에 아내의 생일 선물로 하나 샀다. 완성도가 높고 기능이 뛰어나며 무게 또한 가볍다. 235g. 완충장치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쉽다.

낚시꾼이 직면할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은 물에 빠지는 것이다. 야외 활동에는 위험이 따르나 낚시는, 가령 죽음을 무릅쓰고 하는 고산 등반과는 좀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계류낚시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낚시를 하는 앵글러는 아마 없을 것이다. 물가에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자신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태클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최근 들어 웨이딩을 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다시금 낚시의 위험과 안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급적 5년을 주기로 취미를 바꿔왔다.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해 바꾼 경우도 있고 다양한 경험을 위해 의도적으로 바꾼 경우도 있는데 새로운 취미를 가질 때마다 아내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지만 오직 낚시만은 예외였다. 위험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 강에서 수영을 하다 익사 직전까지 간 경우도 있었고, 두 번이나 익사 사고를 목도한 적이 있어 나는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강가로 달려온 사고자 가족들의 그 처절한 울부짖음을 나는 결코 잊을 수 없다.

 

2006년 8월 27일, 나의 첫 번째 배스 조행, 경북 문경에 있는 경천호에서 작은형님의 태클로 낚은 배스다. 한 번 던져보라는 권유에 따라 던졌는데 작은 배스가 포퍼를 덥석 문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나는 낚시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았는데 돌이켜 보면 내가 낚은 것이 아니라 내가 낚인 것이었다. 물가에 서는 것에 나는 항상 두려움이 있다. 강가에서 채비를 하고 물가로 내려가기 전에 내 앞에 어떤 위험이 있게 될 것인지 습관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아마도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계류낚시에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불의의 사고는 예정되어 있지 않기에 앵글러가 당면하게 될 위험은 막연히 조심한다고 해서 회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위험에 대한 최소한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지난 조행에서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내로부터 심각한 수준의 경고를 받았다. 올해는 예년에 없던 많은 비가 장기간에 걸쳐 내려서 남한강의 수위가 올라 낚시가 불가능한 상황임에서도 작은 형수님과 함께 호호탕탕 흘러가는 물가로 내려갔던 것이다. 물론 두 사람 다 팽창식 PFD(Personal Flotation Device)를 착용했지만 낚아보겠다는 의욕이 앞섰던 것은 사실이다. 안전을 위해 작은형님은 낚시를 하지 않고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지만 어찌 되었던 위험한 상황이었으며 별 의미가 없는 행위였다. 이 사진이 가족 단독방에 올라갔고 집에서 아내가 이 사진을 본 것이다. 낚겠다는 여하한 욕망도 가장의 책무 앞에 둘 수 없다는 것이다. 지당한 말씀이다. 물론 낚지도 못했다.

구명의, PFD(Personal Floataion Devices)

 

첫째와 서해상에서...

 

 

2007년 계류낚시를 처음 시작하며 구입한 Hyperlite 구명조끼. USCG(US. Costal Guard) 승인 라이프 재킷이다. 낚시용이 아닌 웨이크보드와 같은 수상 스포츠용으로 맨몸에 착용하는 지퍼 잠금 방식이나 옷 위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웨빙 벨트를 자작해서 장착하여 사용하고 있다. 낚시뿐만 아니라 워터파크에서도 사용한다. 물살이 센 된여울에서 착용하기 위해 구입했는데 팽창식 PFD를 구입한 이후, 물놀이를 할 때와 아이와 함께 낚시를 할 때 활용하고 있다. 부력이 좋고 물에 빠졌을 때 부의가 팽창하는 시간이 필요치 않아 된여울에서 착용했을 때 심리적인 안정감이 좋으나 두께가 두꺼워 옷 위에 착용했을 때 둔하고 구명조끼 위에 낚시 조끼를 입을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설악산 용대리에서 둘째와 함께...

STEARNS Multi-purpose INFLATA-BELT Lite 0340-Nav, 한창 계류낚시를 다니던 2009년에 구입했다. 이 벨트형 수동 팽창식 PFD는 물 흐름이 세지 않은 곳에서의 계류낚시와 웨이더를 입었을 때 허리에 착용한다. 낚시를 시작하며 처음 구입한 Hyperlite는 두께가 두꺼워 웨이더를 입었을 때 움직임이 불편하고 구명의 위에 낚시 조끼를 입을 수 없다 보니 간혹 낯선 장소에 진입할 때나 야간에 구명의를 착용하지 않은 채 낚시를 하는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 불의의 사고는 예상할 수 없는데 구명의를 입다 말다 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착용했을 때 부담이 덜한 이 벨트형 팽창식 구명의를 구입했던 것이다. 접었을 때 가로길이 27Cm. 두께 8Cm. 본체 길이 6.2Cm. 가장 두꺼운 탱크 부분의 두께 6.5cm,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스트랩 길이는 65Cm. 본체는 나일론 옥스포드로 만들어져 있고 저킹노브와 가스탱크가 잘 보이도록 투명한 비닐 창이 있다. 몸 앞으로 착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뒤로 착용할 때에는 바지나 웨이더의 벨트 고리에 끼워서 착용하면 안 된다. 부의를 몸 뒤로 착용한 상태에서 팽창시켰을 때는 부의를 몸 앞으로 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CO2 펌프 교체용 카트리지 가스 16g 판매처 제로스포츠 npay_plus_available 가격750원

일회용이 아니며 팽창시켜 사용 후에는 Co2 카트리지를 교환하여 재사용할 수 있다. 16g Co2 카트리지를 사용하며 카트리지는 한 개에 1,000원 정도 한다. PFD Type V로 U.S. Cost Guard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민물용이다.

 

바다낚시를 위해 2013년 봄에 구입한 STEARNS Sospender World Class Sailing Series 38AHRN. 먼바다 (Offshore)에서도 사용 가능한 요팅용 PFD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낚시용 PFD보다 부력이 더 크다. 멜빵은 인명 구조용 하네스의 역할을 하도록 웨빙이 두껍고 패스너가 플라스틱이 아닌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하네스 일체형으로 요트용 테터(Tether)나 인명 구조용 견인 장치를 걸 수 있는 D형 고리가 하네스에 장착되어 있다. PFD Performance TYPE II로 U.S. Cost Guard 승인을 받은 제품인데 형식 번호가 낮을수록 PFD의 효율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네스를 잘못 착용하는 경우, 헬기 구조를 받을 때 장기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앞뒤 모두 갈비뼈 위쪽에 하네스가 위치하도록 착용해야 압박에 의한 장기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주로 바다낚시에 착용하나 강계에서 물이 깊고 물살이 매우 빠른 된여울과 같은 환경에서도 착용한다.

 

 

외해(Offshore)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요팅용이라 일반적인 낚시용보다 조금 더 크고 무겁다. 헬기 견인이 가능하도록 하네스 역할을 하는 웨빙이 두껍고 튼튼하게 박음질되어 있으며, 착용했을 때 하네스가 앞뒤로 자연스럽게 갈비뼈 위에 위치하도록 등 쪽 하네스의 길이가 짧다.

 

 

 

견고한 인명 구조용 D 링과 패스너가 장착되어 있으며 합성수지 버클도 상당히 크고 두껍다.

 

 

물에 빠지면 물속에서 자동으로 감지하여 Co2 카트리지를 터뜨리는 트리거가 장착되어 있으며 예비용 Co2 카트리지가 반대편에 수납되어 무게중심을 잡는다.

 

자동 팽창 트리거는 수동 팽창식으로 교체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36g의 Co2 카트리지를 사용하며, 한 번 팽창 후에 카트리지와 트리거를 교환하여 재사용한다.

 

 

부의는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거친 먼바다에서도 생존성을 높이기 위해 부피가 일반적인 낚시용보다 크다.

신발, Boots.

표면이 둥글고 물이끼가 낀 호박돌을 밟으면 미끄러워 넘어지기 쉽다. 더군다나 물속의 돌은 잘 보이지 않아서 미끄러짐에 의한 낙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마찰력이 좋은 웨이딩 부츠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SIMMS 웨이딩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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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터혼 부츠, Matterhorn Boots배스 낚시는 거의 안동호에서 하는데 마사토와 암벽, 너덜지대와 늪지대를 거쳐야 도달할 수 있는 안동의 이름 모를 골창 안에서 루어를 던지노라면 나는 대자연의 한가운데 홀로 서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안동호의 낚시 환경은 거칠다.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마사토로 이루어진 경사지와 거친 너덜 바위 지대를 가로질러야 포인트에 도착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비 오는 날에는 발목까지 빠지는 새물 유입구의 늪지대의 진흙탕 속에 서 있어야 하며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녘에 어둠 속에서 거친 덤불숲을 헤치고 포인트에 진입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봄에는 양지바른 바위 위에 똬리를 틀고 몸을 덥히는 커다란 뱀도 자주 마추치게 되는데 안동호로 조행을 할 때는 10인치 높이의 마터혼 부츠를 신는다. 본격적으로 안동호로 조행을 하던 2010년 3월에 구입한 것이니 10년 정도 신었다. Matherhorn 1950.

 

일반의 군용 전투화와 달리 보기보다 가벼우며 품질이 좋은 가죽을 사용하여 스티칭 제법으로 만든 것이다. 실물을 보면 손으로 만져보지 않더라도 이건 아주 특별한 부츠라는 느낌이 바로 온다. 바느질은 일반 부츠에 비하여 매우 촘촘하고 견고하게 이중 박음질이 되어 있으며, 고어텍스 부티와 라이너가 발을 부드럽게 감싸도록 만들어져 있다. 레이스 조임 방식이어서 끈을 꿰는 번거로움이 없지 않으나 발목 윗부분에는 한 번의 당김으로 쉽게 조일 수 있는 D 링이 장착되어 있다. 더운 여름철에 부츠 안이 너무 덥거나 겨울철에 너무 차갑지 않도록 단열제인 Thinsulate ™ 200그램이 갑피와 고어텍스 부티를 사이에 라이닝 되어 있어 지나친 더위와 추위로부터 발의 쾌적함이 유지되도록 한다. 합성수지 생크로 부츠 앞부분이 보강되어 발가락을 보호함과 동시에 부츠의 형태를 잡아주고 있으며 발등 덮개가 윗부분까지 통으로 이어져 있어 10인치 높이의 장화와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아웃솔은 안동같이 마사토, 바위와 늪지로 이루어진 거친 환경에 적합한 비브람 솔이고 아웃솔과 웰트 사이에는 가볍고 두터운 우레탄 쿠션제가 삽입되어 있어 무게가 가볍고 착지감이 좋으며 안동호와 같은 거친 환경에서 장시간 서서 낚시를 하더라도 발의 피로가 적은 것이 장점이다.

에크미 ACME 휴대용 호루라기 no 660 가격 가격비교 최저 4,260원

호루라기, whitsle

조난되었을 때 구조요청을 위한 휘슬. 큰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때인 1998년에 처음 스카우트를 시작할 때 사줬던 Acme Thunder 660. 요즘은 내가 낚시를 할 때 지니고 다닌다. Acme 휘슬을 생산하는 J. Hudson and Co. Ltd.는 1870년에 설립되어 150년 동안 오직 휘슬 하나만 만들어온 회사다. 소리가 무척 크고 주파수가 높아 소리가 멀리 나간다. 최대 소리의 크기는 117dB.

조직운영에서뿐만 아니라 개인의 레저활동에서도 당면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한데 그것은 꼭 레저활동을 위한 장비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출처] 웨이딩 스태프의 수리 : 낚시와 안전, 안전을 위한 태클|작성자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