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무사 필드테스터 진도 조박사입니다. 오늘 시간에는 돔돌낚시나 대물낚시 등에 꼭 필요한 경심줄을 이용하여 돌돔 경심목줄을 만들어 볼려고 합니다. 우선 돌돔 경심 목줄을 만들기 전에 우리가 알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경심줄로 사용된 제품들(왼쪽은 갑오징어 목줄, 오른쪽은 돌돔 목줄이다.)
바로 경심줄 이란??
경심줄의 정식 명칭은 기둥줄이라고 하며 경심줄은 고래도 낚는 줄이라 해서 나온 명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경심줄은 대부분 가지 채비를 할 수 있는 기둥(중심)줄로 많이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기둥줄이라는 명칭이 붙은거라네요. 예전에 저도 주낚하시는 할아버지분들을 보면 주낚 채비에 경심줄을 사용하시는걸 종종 보곤 했습니다.
그럼 돌돔 경심 목줄을 만들기 위해서는 위와 같이 몇가지의 재료가 필요합니다. 우선 우측부터 경심목줄 20호 ▶ 슬리브 압착기 ▶ 슬리브 1.6mm ▶ 수축튜브 2mm ▶ 대물 롤링도래 4호 ▶ 스크류도래 1호 ▶ 라이터나 드라이기 등(드라이기가 더 편합니다.)
우선 경심줄을 본인이 원하는 만큼 선택해서 40cm ~ 60cm 정도의 길이를 선택해 잘라 둡니다. 경심줄 같은 경우 일반 니퍼나 롱로즈 같은 공구로 잘라도 되지만 절단면이 깔끔하지 못해 나중에 슬리브에 줄을 통과시킬때 매끄럽지 못하므로 이왕이면 가위나 칼 같은 예민한 도구로 절단하는게 유리합니다.
잘라둔 경심줄을 슬리브에 통과시킨 후 도래나 스크류도래를 넣고 다시 반대로 경심줄을 슬리브에 통과시킨 후 오른쪽 손으로 슬리브를 잡고 도래쪽으로 당겨서 목줄 고리를 조여줍니다.
슬리브 압착 팬치의 정 가운데에 슬리브가 오게 만든 후 압착 팬치로 슬리브를 압착시킵니다. 이때 슬리브를 통과한 경심줄 두 가닥이 압착 팬치 누름쇠 사이로 오게 하셔야 조금더 강한 압착이 됩니다.
이런식으로 경심줄 두 가닥 사이에 압착팬치의 자국이 선명하게 나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저렇게 양쪽 끝은 압착시켜 상상외의 엄청난 힘을 자랑하더군요. 무거운 무게를 들어 올리더라도 압착된 목줄이 쉽게 빠지거나 그러진 않더라구요
슬리브를 압축 시켰다면 수축튜브를 슬리브 크기보다 약간 더 크게 잘라 드라이기나 라이터로 달궈줍니다. 그럼 사진처럼 수축이되어 슬리브를 감싸주는데요. 처음 하시는 분들께서는 라이터로 달굴때 목줄에 열이 너무 강하게 가서 녹아버릴 수도 있으니 드라이기를 사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반대편도 동일한 방법으로 만드시면 이렇게 돌돔 경심목줄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꼭!! 돌돔이 아니더라도 대물전용, 장어전용으로도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하구요. 제가 인장강도를 테스트 해본 결과 25kg에서도 끊어지진 않았고 원터치 스냅도래가 펴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잘 이해가 안가시더라도 양해해주시고 동영상으로 시청하시면서 따라해보시면 더욱 쉽게 만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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