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옥 박사의 외래어종의 현주소(5) 배스(上) 최고 낚시대상어와 생태계위해종의 두 얼굴 외래어종에 대해 이야기할 때 우리는 쉽게 피해의식에 사로잡힌다. 왜일까? 우리 민족이 외국의 침략을 많이 받다보니 의식 깊은 곳에 외국 것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자리 잡았고, 그것이 외래어종에 대한 피해의식으로 표출되는 것은 아닐까?과거 우리는 외래종을 들여오면서 상당한 고민을 했을 것이다. 현 상황을 고려하면 배스나 블루길 도입 당시 전혀 고민하지 않았을 것 같지만, 도입 시기에는 그 시절의 경제적인 상황에 비추어 국민들의 먹거리 공급이 가장 우선 고려되었을 것이고 생태계의 위해성 등은 간과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상황은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 분명하다. 배스. 낚시 대상어로 사랑 받지만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