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추위가 무섭습니다. 무안군 추산 7500만원 피해 11일 전남 무안군 해제면의 한 양식장에서 한파로 인해 1만여마리의 숭어가 동사해 물 위에 떠 있다. 2020.1.11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무안=뉴스1) 황희규 기자 = "2년 동안 밤잠 설쳐가면서 열심히 키운 숭어인데…." 11일 전남 무안군 해제면의 한 숭어 양식장. 엿새 동안 지속된 한파로 결국 키우던 숭어 1만여 마리가 동사했다. 지난 1995년부터 이곳에서 양식장을 운영해 온 70대 노부부는 치어 7만마리와 성어 3만5000마리를 키우고 있었고, 이 가운데 1만여 마리가 계속된 한파를 견디지 못하고 얼어죽었다. 대설특보와 함께 한파 특보가 예보되자 노부부는 동사 피해를 피하기 위해 다 키운 숭어는 내다 팔 계획을 세웠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