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입니다
여유있는 던질 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5000원 투자해서 사본 던질 찌 테스트 차 필드 다녀왔습니다.
황금 같은 날씨에 힘입어 도착한 포인트!
요즘엔 조용한 포인트 찾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찾아간 농어 포인트!
너울 없는 조건에 가보면 농의 꾼들과 겹치는 일은 별로 없더군요 있어도
금방 가시니 제 세상입니다 ㅎㅎ
10시 만조로 알고 진입했는데 던지자마자 시원하게 입질이 옵니다
꺽저구 새끼입니다 개볼락 이라고도 불리죠
쏨벵이 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놈이 물어주네요 ㅎㅎ
잘 가거라~~~
수위가 만조를 달리고 조류의 움직임이 활발하여
던질 찌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 0.9g의 스모헤드 와 네지네지를
조합해 봤습니다.
캐스팅 후 조류에 울트라 슛 (시마노 던질 찌)과 지그 헤드가 싱킹이 되면서
폴링에 받아먹어줍니다.
그런대로 쓸만한 사이즈가 나와주네요
오! 이번엔 힘 좀 쓰는데?
사이즈 좋은 볼락이 바텀 구간에서 바이트를 해줍니다
지금 시기 수온이 오르며 모자반이 녹는 시키에는 바닥권을 더듬는 게 중요하며 효과적입니다
봄 시즌에 무성한 모자반 틈 공략하다 보면 표층권에서도 리트리브 하면서
모자반 틈 사이에서 올라와 공격하는 습성이 강합니다
필드 여건상 틀리겠지만 모자반이 없고 물속에 잔재하는 몰과 해초류를 더듬기엔 바닥권에 큰 사이즈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이 구간을 천천히 탐색하는 게 탁월했었습니다
뜸한 입질 속에 변화를 준 0.6g 스모 헤드와 핑크색 바치
핑크색 바치는 축광이 되는 제품입니다
전체 축광되는 글로우 타입이 아니라 포인트별 스폿 축광이라
너무 과하지도 않고 볼락이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아주 독특한 축광 모습을 보입니다
반응이 없던 반응 속에서 새로운 변화로 돼지 볼락을 또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조과를 취할 목적이 없는 출조 길이며
오로지 이 녀석 테스트 차 왔는데
사실 예상은 했지만 조금 실망스러운 결과가 보였습니다
물론 비거리는 엄청납니다
우선 여러 채비법들이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라인 아이 위치에 그냥 매듭을 하고 정석대로 채비를 했습니다.
이 부분이 원줄 채결하는 부분인데 저는
합사와 2.0호의 쇼크 리더 fg 노트로 채결 후 카본으로 매듭을 했고
전방에 1.2호 쇼크 리더 (버림 줄) 와 스모 헤드를 매듭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캐스팅 후 쇼크 리더 올라타는 현상이 너무 심합니다.
문제는 한번 올라타면 심한 퍼머 현상으로 계속되는 라인 교체가 필요했습니다
1.2호가 한번 꽈배기 쳐버리면 라인의 퍼머 현상으로
스트레스가 여간 심한 게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농어용 제품 일수 있는데
제가 볼락을 대상으로 구입하다 보니 라인 시스템이 너무 얇은 게 문제 일수도 있겠구나 생각은 드는군요
굵을수록 퍼머 현상은 줄어드니 말입니다
어차피 손맛 보고 방생할 녀석들이라 물이 빠지면서 드러나는 자연 물 간에 탈출 시도하는 작은 볼락이
콩게 에게 어택 당하는 걸 목격하고 빠르게 구조해줬습니다 ㅋㅋ
자연의 품으로
지퍼 백도 없이 갔던 출조 길!
하지만 생각했던 자연 물칸의 부실로 급하게 만들었던 스티로폼을 감싸고 있던 망
그리고 주변에 버려진 밧줄 꽈베이 풀어서 연결하고 구멍 난 곳 보수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려보네기 위한 작업
(이 작업 때문에 시간 다 날렸음)
좋은 사이즈만 골라서 기념사진만 찍고 방생하려고요
사이즈 훌륭합니다.
영도 일대 볼락들은 참 하나같이 돼지들이군요
이놈도 드랙을 많이 잠그도록 힘들 썼던 녀석입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찍고
자연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잘 가는 모습 사진 찍고 싶었는데
이노무 시키들은 농어와는 다르게 너무 빠르네요 ㅋㅋㅋ 천천히 인사라도 하고 가주지
ps
남천동 달시루에서 신사장(에스)이 추천한
빨간음식! 만두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음
우리동내 서창도 하나 열어주지 ....
로드 ;브리덴,tx77despoil디스포일
릴;2508
라인;pe0.6 고센, 리더 1.5카본
지그헤드;브리덴 ,스모헤드 0.3~0.9g
히트 루어; 브리덴 . 네지네지,바치 (소프트웜)
던질 찌 ;시마노 사 (울트라 슛 20g)[출처] 부산, 영도, 하리, 볼락 루어 탐사|작성자 다나 Da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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