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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MANO AR-C TYPE VR 로드를 살펴보고 왔습니다

USS DELTA VECTOR 2021. 10. 2. 10:27

오래전에 발매된 상급의 캐스팅전용 로드 입니다 지금으로 치면 보더레스 캐스팅 모델과 넷사 시리지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그런 로드입니다 현재는 재고가 있는 점포들이 몇군데 밖에 없는 기이한 로드입니다 항간의 소문으로는 실퍠한 로드라는 이야기도 들리고요 실제로 살펴본 주관적인 느낌은 다음과 같습니다 살펴본 모델은 100ft M 파워 였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길이와 파워레벨의 바리에이션이 있습니다 아마도 서프나 대규모하천 이소에서의 캐스팅게임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로드로 생각됩니다 시마노에서는 현재 단종으로 정보가 거의 없고 국내에서 사용자 역시 가뭄에 콩나기 정도로 적습니다 상당히 레어한 로드죠 하지만 사용자도 수가 적다는것이 함정 사용기도 정말 없고,,,,,,, 이런점들이 오히려 필자에게는 메리트가 되는듯 합니다 

 

스펙

모델: S1000M, 전장: 3.05, 계수(본): 3, 끝치수(cm): 108.0, 자중(g): 240, 선경원경(mm): 1.8/16.2(14.2), 플러그웨이트(g): 10~40, 지그웨이트MAX(g): MAX55, 적합라인PE(호): MAX2, 적합라인나일론(LB): 8~24, 릴시트위치(mm): 426, 카본함유율(%): 96.9.

 

로드 특징

 

이븐 피트 릴 시트 CI4+

파지감은 좋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손에 붙는 느낌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시마노의 디아루나 루나미스 엑센스 시리즈의 그립감과는 많이 다르게 느껴지는 쥐는감이 있습니다 좀 서늘한 금속같은 묵직함과 굵은 감이 느껴지더군요 나쁘지 않아

 

티타늄 프레임 K 가이드 올 더블풋 사양

극단적으로 캐스팅성능 원투성과 캐스팅애큐리시를 추구한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 더블 풋 채용의 가이드라면 가이드 구경도 꽤 큰편이니 캐스팅시의 라인트러블도 적을수 있고 타겟이 걸린 상황에서 파이팅시에도 라인에 걸리는 부하를 가이드가 받게 되는데 이부분의 부하를 효과적으로 상쇄할수 있다는것이죠. 전반적으로 싱글풋 가이드보다 더 튼튼합니다 보기에 가이드 마감도 상당히 고급진 느낌입니다 티탄이라 그런가?

 

캐스트 컨트롤 그립(매트 러버 코팅 사양)

신형 디아루나 루나미스 엑센스와는 전혀 다른 독특한 그립감을 보여 줍니다 쥐기도 쉽지만 약간의 이질감을 느꼈네요 손이 큰사람도 상관 없을듯 합니다 취급도 용이 미끄러짐도 잘 없을듯 합니다

 

AR-C 조인트

전혀 다른 결합방식으로 상당히 꽤나 당혹스러운 느낌입니다 구형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큰 이질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이 조인트방식에서 불호가 될듯 합니다

 

 

블랭크의 느낌 

 의외로 3피스 구조 치고는 좀 낭창거리는 듯한 꽤나 부드러운 초릿대의 감, 벨리부는 상당히 단단하다는 느낌입니다 버트역시 빡대이긴 하지만 빡대라면 빡대다 할수 있는데 적응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듯 했습니다 일반적인 로드와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디아루나 제노스와는 전혀 다른 감입니다 정말 하나 장만한다면 캐스팅성능은 상당히 좋을듯 하네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필자에게는 상당히 혹하는 느낌. 점프라이즈의 로드와는 비교불가일듯한 개인적인 소견 캐스팅할 기회가 있다면 로드 전체의 휘어지는 모습이 상당히 궁금

 

잠시 구경해본 로드를 평가하는것은 무리

가장 문제점이라면 역시 좀 무거운 중량이라는 것입니다 스펙에 표기된 무게로 볼때는 꽤나 무겁다 피곤하다 나른하다 라고 생각되네요 보통 합사 2호를 사용한다면 최소한 4000N, HG, XG, PG~C5000HG, XG 정도의 중형 스피닝릴을 장착하는데 (아무리가벼워도 260g) 특히 장시간 게임을 진행하는 서프 이소 기수역의 시바스신을 고려한다면 꽤나 무거운 로드자중이 걸림돌

 

체력이 좋으신 분이라면 모를까 길이에 비해 무거운 자중이 좀 디메리트가 될듯 합니다 루어 지그웨이트 라인설정을 생각해본 바로는 시바스용 서프의 히라메용 캐스팅로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규모하천에서 메탈지그나 롱타입미노우플로그, 빅베이트를 운용(오치아유패턴포함)하기에는 꽤나 메리트를 가진 로드라고 생각됩니다

 

상당히 희귀한 편인 로드인데 이 중량을 각오하고 사용한다면 음 충분히 쓸수는 있을듯 합니다만 그래도 10ft길이에, ML 파워의 아오모노용 콜트 스나이퍼 쇼어지깅로드 와 같은 무게가 걸림돌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거기다 가격대가 가격대이다 보니 ........ 

 

지금 발매되는 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하여 복각한다면 좀 더 아니 상당히 가벼워지겠죠